'엘비스' 7월13일 개봉..'보헤미안 랩소디' 재현할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6.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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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즈 루어만 감독의 신작 '엘비스'가 7월13일 개봉한다.

13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그를 한 눈에 알아 본 스타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설적인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매니저 톰 파커의 시선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스틴 버틀러가 엘비스 프레슬리로, 톰 행크스가 톰 파커를 연기했다.


공개된 '엘비스' 포스터는 리젠트 헤어스타일과 핑크색 슈트 차림으로 어깨에는 기타를 맨 신인가수 '엘비스'의 첫 공연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본투비 슈퍼스타 예고편 역시 첫 공연을 앞둔 '엘비스'의 풋풋한 모습으로 시작하며 눈길을 끈다. 루이지애나의 작은 무대에 선 채 긴장한 '엘비스'에게 한 남성 관객은 "이발부터 하시지, 애송이!"라며 야유를 던지고 이내 결의에 찬 눈빛으로 고개를 든 엘비스는 'Baby Let's Play House'의 강렬한 기타 비트와 함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몸놀림으로 관중을 완전히 압도한다. '엘비스'가 다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여성 관객들은 홀린 듯 환호성을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무대 앞으로 모여든다.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매니저 '톰 파커'(톰 행크스)의 "깡마른 소년이 영웅이 되는 순간을 목격했어", "그는 내 운명이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엘비스'가 레전드 뮤지션이 되기까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엘비스'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뒤 외신들의 찬사를 받았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축제"(Deadline), "감정, 음악, 아이디어, 서사들이 소용돌이처럼 다가온다"(IGN), "오스틴 버틀러의 섹시한 움직임에 모두가 빠져든다"(IGN), "바즈 루어만의 힙한 감성이 폭발하는 영화"(Time Out), "바즈 루어만의 '엘비스'가 올해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을 것이다"(Time Out), "이보다 재미있을 수 없다"(The Telegraph)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여름 대전에 합류한 '엘비스'가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흥행몰이를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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