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무승부에도 만족한 박진섭, “따라가려는 힘이 느껴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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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박진섭(45)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무승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아이파크는 12일 오후 6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며 순위를 유지했다. 서울이랜드는 7위, 부산은 10위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우리도 상대로 다 아쉬운 결과다. 전반에는 전술적으로 준비한 게 보여지지 않았다. 상대가 대처를 잘해서 어려웠다. 후반에 변화를 줬다. 상대는 주중 경기가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후반 변화가 주요했다”고 밝혔다.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김찬에 대해서는 “솔직히 자극을 준 건 없었다. 본인이 그동안 교체로 뛰거나 후보 선수였는데 이제 선발로 나가 책임감을 갖는 것 같다. 찬스가 많이 와 본인도 좋아하고 있다. 오늘 득점까지 기록해 자신감이 더 올라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밖에서 보기에는 실점 후 쉽게 무너지거나 역전한 경기가 많았다. 오늘 경기는 지고 있어도 끝까지 따라가려는 힘이 느껴졌다. 오늘 경기가 후반 마무리 버티는 부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감도 찾은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은 이제 경남, 부천, 아산을 상대한다. 박진섭 감독은 “상위권 팀들이다. 거기서 경쟁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전술적인 부분도 이해하고 있어 더 나아질 것 같다. 팬들 앞에서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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