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 결이 다르다" '클리닝 업' 염정아X전소민X김재화 시너지 기대[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6.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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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 김재화, 윤성식 감독, 배우 염정아, 전소민, 나인우가 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 '클리닝 업'은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6.0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드라마 '클리닝 업'이 절묘한 연기 케미스트리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케이퍼물로 다가갈 것임을 예고했다.

'클리닝 업'은 2일 오후 1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클리닝 업'은 영국 ITV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 바닥 쓸던 기술로 주식 정보를 싹 쓴다며 발칙한 도발을 감행한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와 함께 이무생이 미스터리한 로펌 소속 정보원으로, 나인우가 너드 공대생으로 분한다.

이날 윤성식 감독은 먼저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드라마를 펼쳤다. 좋은 드라마라고 확신한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클리닝 업'은 간극을 다룬다. 상류와 하류, 잃을 것이 있고 없는 사람들의 간극인데 잃을 것은 없지만 지켜야 할 것은 있는 사람들의 발칙한 이야기이고 절박한 심정으로 범죄의 세계에 뛰어드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윤성식 감독은 "원작에서도 사건 중심으로 꾸미는데 우리는 결이 다르다. 그 안에 들어간 인물의 깊이감이 살아있고 진정성이 있다. 디테일하게 감정선을 드러내기에 가볍지만은 않다"라며 "최대한 코미디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적극 활용해서 유쾌하고 즐겁게 연출했고 용미(염정아 분)가 느끼는 여러 감정의 순간을 최대한 몰입하게끔 주관적 카메라 워킹도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염정아는 "극중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고 바쁜 여자인데 내부자 거래 정보를 얻고 기회가 될지, 잭팟이 터질지에 대한 기대로 불법적인 것에 가담을 하게 된다"라며 "기쁨과 슬픔과 위태로움 등의 상황이 생기는 가운데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내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사람으로 연기하려고 했고 톤을 만들거나 각을 잡지 않았다. 최대한의 자연스러움으로 연기했다"라며 "그런 진심으로 연기한 것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흥미롭고 독특한 소재였다. 좋은 배우들과도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정적이고 무겁지 않은, 활력 넘치고 유쾌한 역할이고 호흡이 다르고 많이 어리숙해서 바보라고 놀리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화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대본을 읽었다. 용미(염정아 분)의 편에 서게 되면서 조마조마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나인우는 "감독님께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을 주셨고 시놉시스를 받고 대본을 보면서 주식에 담긴 감정들을 캐릭터의 감정과 융화해서 잘 풀어낸 부분이 좋았다"라고 말했고 이무생도 "장르적으로 매력적이었다. 여성 케이퍼물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인우는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안경을 썼다. 두영이라는 인물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성격에 초점을 맞춰서 평범해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같이 대화를 하다 보니 답답하다"라고 답했고 이에 나인우도 "그걸 노렸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세 배우의 연기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다.

염정아는 주연 3인방의 캐릭터 케미에 대해 "현장에서 우리가 상상했던 신들의 재미가 배가 된다. 너무 즐겁고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소민도 "선배님의 연기 도움을 받을 때가 너무 좋고 신나고 즐겁게 촬영을 하게 된다. 훨씬 코믹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진 신이 많다. 셋이 함께 하면 천하무적"이라고 극찬했다.

김재화도 "이 대사를 이렇게 할수 있다는 걸 염정아 전소민을 통해 느낀다"라며 "염정아와 대화를 하는 신을 할때 감전을 느낀 것 같은 찌릿함을 느끼고 있을 정도다. 박진감이 넘치고 다양한 신을 연기하면서 재미있고 리얼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오기도 한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배우면서 감전을 당한다는 느낌이 뭔지 알것 같다"라며 "연기를 선배님들과 하게 되면 긴장하게 되는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 작품과 대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얻고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클리닝 업'은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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