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채리나 "룰라 연습 때 브아걸 영상 봐..활동하기 싫더라"[★밤TV]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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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방송화면
채리나, 제아, 치타가 센 언니만의 솔직한 매력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여름 맞이 복고' 특집으로 채리나, 치타, 브라운아이드 걸스 제아, 브레이브 걸스 유정, 위키미키 최유정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등장부터 이목을 모은 센 언니들은 초반부터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민은 "우리나라 가요계 여자 댄서의 계보를 이어가던 친구"라며 채리나를 소개했다. 이에 탁재훈은 "룰라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간 사람은 채리나"라며 "이상민은 옆에서 숟가락을 얹은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채리나는 "아니다. 이상민 씨가 없으면 룰라가 돌아가지 않았다"며 룰라의 리더 이상민을 추켜세웠다.

이어 채리나는 탁재훈을 가리키며 "우리 연습실이랑 사무실 청소할 때가 있지 않았나. 네 기름값 때문에 열심히 행사 뛰었다. 네 앨범 제작비 때문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탁재훈은 "난 그냥 더러운 연습실이 싫었을 뿐"이라며 룰라의 연습실을 청소한 시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다. 이상민은 "솔직히 여기 있는 분들 모두 자기 위치에서서 한 가닥 했지 않나"며 입을 뗐다. 이에 채리나는 "난 솔직히 (한 가닥) 했다"라며 솔직하게 말해 이목을 모았다. 제아 역시 "시건방"을 언급하며 아브라카다브라라는 곡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을 회상했다. 채리나는 "당시 룰라 컴백 연습을 하는데 브아걸 영상이 떴었다. 멤버들끼리 의기투합한 상태에서 그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갑자기 활동하기 싫어지더라. 한 방에 느낌이 왔다. 우리 컴백은 안되겠다고"라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추켜세웠다.


이 밖에도 채리나, 제아, 치타는 무대에서 각자만의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치타는"아무래도 랩을 하다보니까 내려다보는 표정을 하는데, 여기서 더 가면 치켜뜨는 게 있다. 최소한 정방향으로 바라보진 않는다"며 강렬한 눈빛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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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방송화면
이에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치타가 반전이었다. 진짜 셀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프로그램에서 만났을 때 나한테 견과류를 한주먹 주더라. 너무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제아 역시 "집에서 취미로 한복 만든다"고 덧붙이며 치타의 반전매력에 적극 공감했다.

반면 이날 센 언니 이미지와 거리가 먼 위키미키 유정은 "저는 최대한 나쁘게 생각하고 올라간다"며 귀여운 기선제압을 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치타는 "진짜 귀엽다"며 웃었고, 이상민은 "우리는 진짜 나쁜 사람인데 유정이는 나쁘다고 최면을 걸고 무대에 올라가는 구나"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 가운데 싸워서 이길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아는 임원희를 꼽았고, 다른 게스트들 역시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타는 "그런데 애초에 저한테 싸움을 잘 안 거는 것 같다"며 남다른 센 언니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다른 언니들도 공감할 텐데,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무시도 많이 당했다. 그러다 보니 쉽게 보이지 않으려는 심리도 있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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