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승리, 고영욱·정준영이어 인스타그램 퇴출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5.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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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1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성매매 알선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빅뱅 출신 승리의 인스타그램이 폐쇄됐다.

30일 현재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됐다. 승리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입력할 경우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승리는 2019년 3월 은퇴 발표 이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이전에 올린 게시글은 모두 남아 있었다. 그의 계정 팔로워는 814만여 명이었다.

승리의 계정이 폐쇄된 이유는 인스타그램 정책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정책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계정 사용은 금지된다. 앞서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수감된 고영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종훈, 정준영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지난 26일 상습 도박, 성매매처벌법위반(성매매·성매매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편, 국군교도소에서 미결수로 수감 중이던 승리는 1년 6개월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인근 교정시설로 수용될 예정이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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