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나영희, 연민지에 반지 주면서 "며느리면 大환영"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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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가면' 나영희가 연민지를 며느리로 인정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차화영(나영희 분)과 서유라(연민지 분)의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화영은 아들 홍진우(이중문 분)에 대한 서유라의 마음을 물었다. 차화영은 "우리 진우를 그렇게까지 걱정해주는 이유가 있어?"라고 물었고, 서유라는 "회장님 아드님이고 SA그룹 사장님이니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화영은 "형식적인 대답 듣자고 물은 거 아니야. 우리 진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볼 땐 이성으로 관심있어 보이던데"라며 다시 물었다. 이에 서유라는 "회장님 앞에선 거짓말 못 하겠어요. 저 사실 결혼은 생각도 안 했는데, 진우씨 만나고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단 생각했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욕심부리면 안 된다는 거 알아요"라고 했다.

차화영은 "안 될 게 어딨어. 욕심나면 빼앗으면 되지"라며 반응했고, 서유라는 "수연씨(차예련 분)가 있잖아요"라며 홍진우에게 호감은 있으나 이미 유부남이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음을 밝혔다. 차화영은 "난 그 애 내 며느리로 인정한 적 한 번도 없어. 봐서 알겠지만 태생부터 천하디 천한 천 것이야. 어디서 우리 같은 사람하고 가당키나 해?"라며 냉소를 지었다. 이어 차화영은 "진우가 다시 혼자가 된다면 욕심 좀 내보겠어?"라며 서유라는 떠봤다.

이에 서유라는 "수연씨를 사랑하는데 헤어질까요?"라고 했다. 그러자 차화영은 "정신차리면 바로 걷어찰 거야.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어. 곧 알게 될 거야. 진우한테 마음 있으면 적극적으로 다가가. 내 며느리로 오겠다면 대환영이야"라며 파격제안을 했다.


서유라는 "마음은 좋지만 머리는 안 된대요. 확신도 없이 움직이면 저만 다치잖아요"라며 한 발 물러섰다. 이에 차화영은 자신이 끼고 있던 바지를 건네며 "자 이 반지 시어머니님이 내게 주신 거야. 이 집안 며느리라는 증표와 같아. 유라가 우리 진우 안사람이길 바라고 내 며느리길 바라니까. 지금 이 자리에서 끼워주고 싶지만 결심 서면 끼도록 해. 나 오래 못 기다려"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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