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득점-27안타 맹폭격' 두산, 팀 타격 기록 새로 썼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5.26 23:18 / 조회 :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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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호세 페르난데스(가운데)가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 초 2점 홈런을 터트린 후 김주찬 코치(맨 오른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OSEN
주중 3연전 스윕패 위기에 몰렸던 두산 베어스가 가공할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역사에 남을 경기를 보여줬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24-3 대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1-14로 크게 진 두산은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1회 초부터 두산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닝 시작과 함께 1번 안권수부터 5번 허경민까지 5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5점을 올렸다. 이어 2사 만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한화 선발 윤대경을 강판시켰다.

이후로도 두산은 강승호(2타점)와 양석환(1타점)이 연속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허경민이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기록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두산은 1회에만 무려 11점을 냈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회 양석환(1점), 4회 김재환(1점)과 페르난데스(2점)의 홈런이 연달아 나오는 등 두산은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7점을 더했다. 이어 5회 잠시 숨을 고른 후 6회에도 3안타 2볼넷을 집중시켜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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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석환(가운데)이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3회 홈런을 터트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OSEN
한화는 1회와 7회 한 점씩을 얻었지만 추격하기엔 너무나도 모자랐다. 두산은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내야수 이도윤을 상대로도 4안타를 터트리며 3점을 올려 승부에 완벽히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산은 타력으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이날 두산은 24득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한 21득점(9월 17일 대구 삼성전)을 넘어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27안타 역시 1996년 6월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26년 만에 나온 타이기록이었다.

또한 1회에 올린 11점은 지난 2018년 KIA가 기록한 1회 초 최다득점과 타이기록이었고, 1회 10안타 역시 지난 2006년 9월 23일 두산이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나온 타이기록이었다.

이날 두산의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6안타 1볼넷을 기록, 9이닝 경기 최다 안타와 출루(7출루) 타이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두산은 이날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강현구가 첫 타석에 들어오기 전부터 대타 김재환으로 교체되며 선발 전원 안타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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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 한화전에서 24-3 대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는 두산 선수단.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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