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이경진, '제부=팬' 특별 인연→사망설 해명..우여곡절 多[★밤TV]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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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삽시다' 방송화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이경진이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제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는 이경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제부와 관련된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진은 "재밌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확실하게 알고 싶다. 누가 경진이를 좋아했다더라"는 박원숙의 말에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 게 아니라 한창 내가 인기가 좋았을 때 동네 세차장에서 줄을 서있는데 한 남자가 팬이라면서 다가왔다"며 입을 뗐다.

이어 "나에게 커피 한 잔을 하자고 하더라. 그 사람은 자신이 레지던트라고 하더라. 마침 주민이라 몇 동 몇 호인지까지 알려줬었다. 그런데 이후 스튜어디스 준비 중이던 내 동생과 몇 번 마주치더니 결국 내 동생하고 결혼하더라"고 했다. 이경진은 "당시 내 동생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남자가 자기랑 결혼 안 해주면 의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둘이 결혼하고 잘 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은이는 "진짜 재밌다"며 제부와 이경진의 남다른 인연에 놀라워했다.

또한 이경진은 자신의 사망설에 대한 해명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진은 "드라마를 찍다가 한 달 동안 스톱이 됐다. 유방암 진단 후 위가 멈추니까 숨이 안 쉬어지더라. 큰 병원을 뛰어다니던 기억이 난다"며 "뼈만 남았는데 그 뼈에다가 음식을 넣는게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더라. 그래서 나중엔 뽑아버렸다"라며 사망설까지 전해질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견뎌온 나날을 회상했다.


프로그램 말미 이경진은 전성기 시절 작품을 찍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화들을 공유했다. 스스로 '사우나 마니아'라고 밝힌 이경진은 찜질방을 찾아 삼선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표적'이란 작품을 촬영할 때 폭탄이 터지면 뛰는 건데, 내가 달리는 순간 (폭탄이) 터져서 허벅지에 피가 줄줄 흘렀었다. 결국 16바늘이나 꿰멨다"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기를 전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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