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김우빈, 불안해하는 한지민에 "잘 봐 얼마나 사랑하는지"[★밤TV]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5.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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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화면 캡처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불안해하는 한지민을 붙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영옥(한지민 분)의 아픈 손가락, 쌍둥이 언니 영희(서은혜 분)가 처음 등장했다. 다운증후군이 있어 시설에 맡겨져 있던 영희를 시설 리모델링 관계로 영옥이 잠시 맡아야 했던 것이다. 이에 정준(김우빈 분)은 공항에서 처음 영희를 마주하고는 당황한다. 정준의 당황한 모습에 영옥은 "많이 놀랐나 봐. 나랑 쌍둥이 언니. 다운증후군"이라고 말하고 영희와 함께 공항을 떠났다.


이날 정준은 영옥과의 미래를 그리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물질 쉬는 날에 함께 부모님께도 인사드리러 가자는 정준에 영옥은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그러는 와중에 정준이 영희의 존재까지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결국 정준은 동네 주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영옥에게 이야기 좀 하자며 따로 불러냈다.

이에 영옥은 "왜 이렇게 막가냐"고 차갑게 얘기했고 정준은 "우리가 왜 헤어져야 돼요?"라며 물었다. 영옥은 "그냥 재밌게 놀자고 했지. 심각해지지 말자고 했지. 그런데 웬 결혼?"이라며 "재미없는 짓 그만해. 영희 보고 놀란 가슴이나 진정하고"라고 말했다. 정준은 "집 얻는 거, 결혼. 그런 게 부담스러우면 다신 말 안 할게요"라며 "그런데 우리가 애도 아니고 재미있는 게 뭐가 중요해요? 살다 보면 안 재밌을 수도 있지. 오늘처럼 심각해질 수도 있지. 그게 뭐가 그렇게 대수예요?"라고 말했다.

정준은 "내가 영희누나보고 놀랬어. 그런데 나는 그럴 수 있죠. 다운증후군을 처음봤어요"라며 "그게 잘못됐다면 미안해요. 그런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교, 집 어디에서도 배운 적이 없어요. 이런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헤어지자는 말만 마. 서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옥은 전 남자친구들도 다 처음엔 그랬다며 불신했고 이에 정준은 "나는 그놈들이랑 다르다"며 "누나를 안 떠나고 안 보내, 나는. 죽어도"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영옥은 "그래 어디 보자 선장 네가 며칠이나 가는지"라고 말했고 정준은 영옥의 손을 잡아 이끌며 "그래 잘 봐 내가 누나 얼마나 사랑하는지"라고 답해 감동을 선사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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