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태완 감독, “우리는 도전자, 울산을 두려워 말자고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21 18: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도전자 입장으로 울산 현대를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김천은 7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5일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둔 뒤 제주 유나이티드(1-3), 대구FC(1-1), 수원 삼성(1-2)를 상대로 승점을 1점밖에 얻지 못했다. 선두인 울산을 맞아 반전을 노린다.

지난 2월 20일 울산과 1라운드 원정 개막전에서 하창래의 경고 누적 퇴장 악재에도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좋은 추억이 있다. 3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완 감독은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다. 최근 골이 없을 뿐 잘하고 있다. 1위인 울산에 도전하겠다. 어느 팀을 만나도 항상 경기를 주도하고 이기고 싶다. 상대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 선수들에게 두려워하지 말자고 했다. 좋은 경기를 할 거로 믿는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흐름이 꼬였다. 내부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물음에 김태완 감독은 “시즌 전부터 사이드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지난 시즌 2부에서 힘든 과정을 겪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팀으로 뭉쳐 1부에서도 잘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천은 물론 한국 대표팀에도 악재다. 김태완 감독은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불행 중 다행이긴 한데...”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완 감독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 울산을 흔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다양한 형태로 공격을 준비했다. 조규성이 볼을 받으려 내려오면 측면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침투하라고 했다. 박스 부근에 숫자를 많이 두고 과감하게 슈팅을 때리면서 최대한 울산을 괴롭히겠다”고 대어 사냥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