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23)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잉글랜드)과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스웨딘 출신의 공격수 이삭은 신장 190cm에 달하는 좋은 체격을 지녔다. 2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팀 주전으로 활약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놓은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이삭은 리그 31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잠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지난 시즌 17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함께 양 측면을 소화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삭이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팀 전력은 물론, 손흥민, 케인에게도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가 리그 최고 공격수인 것은 분명하나, 이들을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것이 토트넘의 약점으로 꼽힌다. 매체는 "케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팀 핵심이지만, 올 시즌 백업이 없었다. 이삭이 온다면 케인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고, 스쿼드의 로테이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21승5무11패(승점 68)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오는 23일 마지막 경기 노리치시티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4위를 확정짓는다. 일정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수 보강은 필수 작업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트넘은 많은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빅토르 오시멘(24·나폴리), 다윈 누네스(23·벤피카), 파트리크 시크(26·레버쿠젠)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한다.
알렉산데르 이삭.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