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동국 아내 인스타그램 |
17일 이동국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에는 이동국FC 친선경기가 열렸다. 아이들의 엄청난 승부욕에 세 명이 쌍코피를 본 피 터지는 축구 경기였고 전국 대회보다 박진감 넘치고 치열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안이는 제비뽑기로 운 좋게 팀을 잘 만나서 멋지게 세 골이나 넣으며 득점왕을 받고 아빠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팀 우승 트로피에 메달, 선물까지 가득 받아 엄청 좋아했지만 수아가 안쓰럽게도 지난 대회에 이어 몸이 더 무거워졌는지 네 팀 중 꼴찌를 했다. 팀 친구들한테 미안해하고 많이 속상했는지 계속 뾰로통해있어서 보는 마음이 짠했다. 다이어트를 시키곤 있는데 맘처럼 잘 안된다"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아 양이 입을 쭉 내밀고 있는 시무룩한 표정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안긴다.
또한 이동국 아내는"대회 때만 뛰는 재시도 접전에서 한 골을 넣으면서 준우승. 한 명 한 명 보고 있으니 아이들 기분 따라서 제 기분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