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여정' 윤여정, 캘리 클락슨 쇼 촬영→40년 지기와 LA 관광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5.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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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뜻밖의 여정' 방송 화면 캡처
'뜻밖의 여정' 배우 윤여정이 40년 지기 친구들과 L.A 관광을 떠났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서는 윤여정의 캘리 클락션 쇼 참석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나영석PD는 밀면 집에서 일탈을 즐겼다. 한참 맛있게 밀면을 흡입하던 그들은 윤여정의 몫을 따로 포장해 집으로 돌아갔다. 윤여정은 이서진의 일탈을 눈치챘음에도 그가 깍두기를 추가로 만 원어치 포장해왔다는 말에 어이없다는 듯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대주(작가)가 먹길래 옆에서 조금 먹었다"고 당당히 거짓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여정은 이후 진주 목걸이와 검정 드레스로 캘리 클락션 쇼를 준비했다. 윤여정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난 비비크림 밖에 못 바른다. 알코올이 들어있으면 안 된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영화 '계춘할망' 촬영 중 생긴 알러지 때문이었다. 윤여정은 "제주도 땡볕에서 분장을 너무 심하게 해서 알러지가 생겼다"며 "배우는 한 작품 할 때마다 몸이 잘못된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윤여정은 캘리 클락션 쇼에서 보내준 리무진을 타고 스튜디오로 향했고, 이서진은 나영석PD와 따로 차를 몰았다. 하지만 입구서 나영석은 철자가 틀려 바로 입장하지 못해 웃음거리가 됐다. 또 이서진은 대기실에서 윤여정이 시카고에 있는 프로듀서와 화상 회의를 하는 동안 뒤에서 몰래 전자 오락기를 켰다가 들켜 폭소를 자아냈다. 이서진은 이후 "게임까지 하면 미친 놈 같아서 안 누른 척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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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뜻밖의 여정'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윤여정의 새로운 지인으로는 오래된 친구 꽃분홍과 김정자가 등장했다. 꽃분홍은 미국에 올 때마다 한 침대를 공유하는 40년지기 친구였다. 꽃분홍은 윤여정의 성격이 "아쌀(?)하죠. 정확하고 빈틈이 없다"며 자신은 윤여정의 "아주 오래된, 그림자 같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꽃분홍은 윤여정이 오스카 상을 수상했을 당시 그녀의 아들과 함께 눈물을 터뜨렸다고 밝혀 우정의 깊이를 짐작케 했다.

김정자는 애미 상을 수상하기까지 한 유명 애니메이션 디렉터였다. 김정자는 미국에 온지 36년 됐다며 한국에서 윤여정의 두 동생들과 친했다고 밝혔다. 김정자는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삶에 목표가 없어지지 않냐. 근데 여정 언니는 보여줬다.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기에 결코 늙지 않았다는 걸. 70이 넘어도 무슨 일이 나한테 일어날 수 있구나. 언니는 그런 희망이다"고 감격해 감동을 자아냈다.

나영석PD는 이에 "저는 선생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총합이 선생님 같다"고 감동을 드러냈다. 이후 윤여정은 꽃분홍과 김정자, 이서진 등과 함께 L.A 여행을 떠났다. 윤여정은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게도 먹는다는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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