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아웃→시무룩’ 손흥민 “실망했을 뿐, 화난 건 아니에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13 06:14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 후 시무룩한 표정에 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눌렀다. 토트넘(승점 65)은 4위 아스널(승점 66)과 격차를 좁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불씨를 키웠다.


손흥민은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페널티킥, 상대 퇴장을 유도했고 후반 2분에는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기는 것은 항상 좋지만, 특히 이번 더비는 더 그렇다.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아스널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정말 좋은 경기였다”며 웃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으나 손흥민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왔다. 수문장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손흥민을 달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에 손흥민은 “나는 항상 뛰길 원한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받아들여야 한다. 일요일에 경기가 있어서 그렇다”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정을 이해했다.

시무룩한 표정에 관해서는 “단지 실망했을 뿐 화가 난 게 아니다. 계속 뛰고 싶었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나는 잘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홀딩의 퇴장 장면도 떠올렸다. 손흥민은 “내가 공간으로 뛰는 도중 홀딩이 나를 쳤다. 볼과 상관없는 위험한 도전이었고, 명백한 반칙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