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송은이, 보류전 포기.."잠시나마 행복했다"[★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5.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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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코미디언 송은이가 보류전 참가를 포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를 뽑기 위한 블라인드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19번 시얼샤 로넌(가명)은 정경화 '나에게로의 초대'로 가창력을 뽐냈다. 엘레나 킴(김숙)은 목소리가 익숙하다더니 "성대가 짱짱하네. 이 언니 곱게 늙었네"라며 송은이라 확신했다. 유팔봉(유재석)과 엘레나 킴은 바로 합격을 외쳤지만 콴무진(하하&정준하)은 "살짝 아쉽다"며 불합격을 전했다. 시얼샤 로넌은 보류 명단에 올랐다.

20번 심은하(가명)는 자우림의 '팬이야'를 선곡했다. 유팔봉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두고 가면 생각날 것 같다"며 합격을 외쳤으나, 엘레나 킴과 콴무진은 불합격을 전했다. 대표들은 심은하의 정체가 음치로 알려져 있던 배우 박하선으로 공개되자 반전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랐다.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이 "'감히 네가'하면서 1도 붙을 기대를 안 하더라.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1번 제시카 알바(가명)는 보보의 '늦은 후회'를 불렀다. 유팔봉은 "드라마 주인공이 OST 부른 느낌이다"고, 엘레나는 엄정화 혹은 본인 또래의 방송인을 예상하며 "40대가 그동안 내공이 쌓여서 터질 때다"고 합격을 외쳤다. 하지만 콴무진의 결정은 이번에도 불합격이었다. 22번 엠마 스톤(가명)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으로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 가창력을 뽐냈다. 엠마 스톤은 메인 보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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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세 팀 중 두 팀의 합격만 받은 참가자들의 보류전이 그려졌다. 유팔봉은 전지현(가명)의 등장에 "이 분을 왜 떨어뜨렸냐. 너네 색깔이 뭔데"라며 콴무진을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제가 추임새를 잘 한다. 완츄 완츄 완완츄"라더니 R&B 버전 '아기 상어'와 파격 랩까지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표들은 육아 스트레스를 뚫고 나오는 전지현의 강력한 끼에 감탄하며 합격 판정을 전했다.

시얼샤 로넌은 바쁜 일정 탓에 보류전 참가를 포기했다. 보류전 당일에도 지방 일정이 있다는 그녀의 정체는 정말 송은이였다. 송은이는 "오디션을 통해 제게 있던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잠시나마 깨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팔봉은 "오디션 해보라고 했는데 안 한다고 했거든. 안 그랬으면 알았지. 아예 안 한다고 했으니 몰랐다"며 "원래 송 대표가 노래를 되게 잘한다"고 흐뭇해했다.

제시카 알바는 오디션 시작부터 엄정화로 의심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 알바는 팔자를 고치고 싶어서 지원했다며 "지금은 원하는 플랜대로 잘 가고 있는데 좀 속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고, 힙얼은 "누나의 매력에 빠졌다"고, 유팔봉은 "토크 때문에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유팔봉은 그녀의 노래 이후 "실력에 비해 자신감이 지나치다"고 직언했지만 그럼에도 제시카 알바는 만장일치 합격 판정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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