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일마지오, '다회용컵·텀블러' 사용…'탄소 2.7t 저감'

전시윤 기자 / 입력 : 2022.04.22 15: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카페 일마지오 /사진제공=본푸드서비스
본푸드서비스의 카페 브랜드 일마지오가 일회용품 감축 및 탄소 저감을 위해 22일부터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마지오가 전국 지점을 이용하는 고객사 및 개인 고객 참여로 플라스틱 사용량감축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다회용 컵 시스템 도입 ▲그린히어로 캠페인2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다회용컵 시스템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일마지오 본그룹 본사점'에서 시범 운영된다. 본그룹의 친환경 프로젝트 중 하나로,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뽀득과 협업해 시범화를 거친 후 적용 지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시범 매장인 일마지오 본그룹 본사점에서 보증금(1천원)과 함께 음료를 주문하면 다회용컵(해피해빗)에 제공받게 되며, 이용 후 매장에 비치된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된다. 고객이 반납한 컵은 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전문적으로 깨끗하게 세척해 매장으로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image
카페 일마지오 /사진제공=본푸드서비스



추가로, 일마지오는 다회용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고자 내달 27일까지 그린히어로 캠페인2도 연다. 일마지오를 이용하는 본그룹 임직원 및 입주사ㆍ외부 고객이 주문 시 다회용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면, 한 건당 본그룹이 100원을 매칭해 기부한다. 적립금은 캠페인 종료 후 바다의 날(5/31)을 기념해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본점의 일 평균 음료 판매량(350잔) 기준, 캠페인 진행 시 연간 2.7톤의 탄소를 줄이거나 소나무 115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일회용컵 보증금 운영 대상' 의무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시스템 도입 및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함께 뜻을 보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해 그린히어로 캠페인1 당시 텀블러 사용량이 5.2배나 늘어, 묘목 1031그루를 서울 노을공원에 기부한 바 있다.

본푸드서비스 관계자는 "다회용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다회용컵 시스템을 운영하고, 캠페인도 진행하게 됐다"라며, "친환경 활동은 일상 속 작은 행위에서 시작한다는 만큼 많은 분들의 동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