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롤모델 방탄소년단..연말 시상식 목표"[★FULL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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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저스트비(JUST B, 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가 2022년 꽃피는 4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 당찬 소감을 직접 전했다.

저스트비는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새 앨범을 발매하는 소회를 전했다.


저스트비는 오는 14일 2번째 미니앨범 'JUST BEGUN'을 발매할 예정이다. 'JUST BEGUN'은 RAGE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저스트비의 새로운 시작을 그리는 앨범. 저스트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과 다른 콘셉트로 음악성과 퍼포먼스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분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저스트비는 'JUST BEAT'를 통해 마음속의 내적인 감정 변화에 대한 맥박을 뜻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통제하고 억제해야 하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저스트비는 2021년 6월 'JUST BURN'으로 정식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데뷔 직후 '신규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 첫 싱글 'JUST BEAT' 타이틀 'TICK TOCK'을 통해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로 SNS 챌린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저스트비는 이후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롸저댓'(Right! Just THAT!)을 비롯해 여러 커버 영상으로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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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


저스트비는 먼저 컴백 소감을 전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당찬 메시지와 포부를 담았다. 분노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으로서 분노를 이겨내고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한걸음 나가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저희 앨범을 보시는 분들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집에서는 외적인 분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외적인,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분노를 담았고 다음 싱글이었던 '틱톡'에서는 내적인 분노, 트라우마 등 안 좋은 기억들을 이겨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죠. 이번 앨범에서는 그러한 모든 분노를 다 깨내겠다는 각오입니다."(배인)

"데뷔 앨범과 싱글에서는 수록곡들도 모두 다크한 분위기를 가져갔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고 앨범에 기승전결도 있고요. 타이틀 곡이 어둡기도 하지만 4번 5번 트랙에서는 부드러워지는 느낌도 더해졌습니다. 특히 5번 'Lights On'은 팬송으로 완성했어요. 댄스 EDM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답니다."(전도염)

"6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예정이어서 기대도 많이 되고 팬들도 저희를 기다려줘서 이번 앨범을 많이 좋아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임지민)

"오랜 기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고요. 이전보다 성장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저희끼리도 고민을 많이 한 만큼 이번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JM)

저스트비는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희의 이전 모든 곡들이 강렬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다양한 장르로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로 채웠습니다."(이건우)

"분노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끝이자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았다는 점에서 이전 앨범과는 차별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김상우)

"저스트비의 더 성장된 모습이 포인트입니다. 6개월 동안 연습도 많이 했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모습 보일까에 대해서 고민한 만큼 더 성장된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배인)

특히 저스트비는 멤버들이 오디션 및 경연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멤버 이건우 추지민이 엠넷 '아이랜드', 송병희 전도염이 MBC '언더나인틴'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고 전도염은 우승자이자 원더나인 멤버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또한 임지민은 SBS '더 팬'을 통해 최종 3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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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
"예전에는 무대에서 카메라를 보는 게 어색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경험도 쌓였고 데뷔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경험이)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죠."(JM)

"저는 '더팬'을 통해서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혼자 무대를 채워야 했었는데 무대에서 즐기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임지민)

"저희 멤버들 중에 5명이 오디션 프로그램 경험이 있어서 데뷔할 때 알게 모르게 노하우가 쌓이더라고요. 유일하게 경험이 없는 상우와 이런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도와줬던 것 같아요."(배인)

"저는 팀에서 무대 위에서 힘이 넘치는 파워와 춤을 담당하고 있고요. 제주도가 고향인데 댄스를 홀로 준비하다 올라와서 아이돌 오디션을 통해 데뷔를 함께 준비했습니다."(김상우)

"저는 작사 작곡 등 골고루 다 잘하는 모습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작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언더나인틴'이라는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고 원더나인 멤버로 1년 반 정도 활동 이후 공백기를 가지면서 조급함도 있었고 다시 데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은 생각을 가지면서 천천히 더 우리만의 실력을 갖고 내면을 단단하게 갖고 팬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다짐했어요. 멤버들과도 팀에 집중하자고 얘기했고요."(전도염)

"저희 멤버 대부분이 방송을 통해 데뷔한 것이라서 다른 (오디션 출신) 아이돌 선배님들이 무대에서 강렬하게 비쳐질 때 부럽기도 했죠. 하지만 저희는 저희만의 길을 걷자고 생각하고 잠깐의 부러움을 느껴도 기본이 되는 마인드는 '우리가 나아갈 길을 걷는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이어갔습니다."(이건우)

저스트비의 롤 모델은 누구일지도 궁금했다.

"저희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입니다. 콘서트 영상을 유튜브로 보면서 팬들과 호응하는 모습도 좋았고 선배님들처럼 즐기는 가수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임지민)

한 그룹 선배님만을 바라보기 보기보다 여러 선배님들의 다양한 무대를 모니터링 하는 편이고 하나의 콘셉트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전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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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저스트비에게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성과에 대해서도 전했다.

"저희가 데뷔 앨범 때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후보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좋은 모습으로 1위하는 게 목표입니다."(임지민)

"감사한 부분이 원래는 K팝 아이돌을 좋아해본 적 없는 데 저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던 팬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해외 팬들이 국내 팬들보다 많은 편이에요. 예를 들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등입니다."(이건우)

마지막으로 저스트비는 "상황이 좋아진다면 작년에 못해본 해외에 계신 올리비(저스트비 팬덤) 분들과 함께 대면 공연도 하고 싶고 올해는 연말 시상식에도 꼭 참여해서 멋진 무대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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