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배우 전미도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
배우 전미도(39)가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 발표 이후, 배우들이 놀랐던 비하인드 썰을 풀었다.
전미도는 5일 스타뉴스와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전미도는 극중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연기 선생님 정찬영 역을 맡았다. 정찬영은 점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이무생 분)과 첫사랑으로, 진석이 결혼 후에도 찬영에게 미련을 보이면서 전 아내와 이혼하는 등 가슴 아픈 로맨스를 그렸다.
전미도는 손예진과 절친 연기를 함께 한 소감으로 "(손)예진이는 너무 훌륭한 배우였다. 감정신이 있을 때뿐만이 아니라 매번 아이디어를 냈다. 경험이 많아서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끌어주고 시너지를 내줬다. 특히 병원에서 사모님들과 싸우는 신에서 아이디어를 낸 게 생각난다"며 웃었다.
) |
| /사진=JTBC스튜디오 |
전미도는 1982년생 동갑인 손예진, 김지현과 절친 연기를 함께하며 실제로도 친분을 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들어간 후 실제 여자친구들이 수다떨면서 노는 느낌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촬영했고 빨리 편해졌다. (김)지현 씨와 내가 편한 사이였다 보니까 친해지는 시간이 단축됐다"고 전했다.
'서른, 아홉' 방영 직전에는 주연 배우인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을 깜짝 발표해 드라마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과 현빈은 '서른, 아홉' 12회 종영날인 3월 31일 결혼식을 올려 드라마의 시작과 끝 시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미도는 "드라마 촬영을 일찍 마친 상황이었고, 배우들은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손예진이 결혼한다는 걸) 몰랐다. 우리는 예진 씨가 결혼하는 걸 따로 발표난 후에 알았다.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 전날 안 거다. 제작발표회 때 우리가 놀라면서 축하하니까 예진 씨가 '이해해줘'라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현빈이 손예진의 어떤 면을 보고 반했을 것 같은지, 개인적으로 느낀 손예진의 매력을 물었다. 전미도는 "매 촬영마다 (매력을) 느꼈다. 프로다운 모습을 봤다. 과연 손예진이구나 싶었다. 한 신마다 준비해오는 모습, 촬영이 진행될 때 전체를 다 보는 것 같았다. 배우들끼리 수다를 떠는 와중에도 카메라가 어디 있는 것까지 체크하더라.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까 싶었다. 정말 미조 같았다"고 극찬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