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다"..'데스노트' 김준수X고은성X강홍석, 훈훈 팀워크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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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성, 김준수, 강홍석 /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데스노트'의 김준수, 고은성, 강홍석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배우 김준수, 고은성, 강홍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게 되면서 자신만의 정의에 빠져가는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베일에 싸인 명탐정 '엘(L)'이 펼치는 각자의 정의를 위한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최근 첫 공연을 마친 세 사람은 "자리를 가득 메워주시니까 너무 기쁘더라"라며 "첫 공연 순조롭지 않았나 싶다. 첫 공연만의 긴장감이 있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많이 긴장한 게 느껴진다. 함성을 못 지르는 것만큼 박수를 쳐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홍석은 지난 공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 "초, 재연 때는 다소 연극적이었는데 뮤지컬의 화려함을 많이 가져왔다. 바닥, 무대 위와 뒤까지 LED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화 같기도 한 종합 예술 느낌이 있다. 많이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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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날 고은성은 강홍석과 김준수의 첫인상을 밝히기도 했다. 고은성은 강홍석에 대해 "뮤지컬 '킹키부츠' 때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제 소감을 장문의 문자로 남겼다"라며 "연습을 하다 보니까 아니다 다를까 고민을 많이 얘기했는데 다 들어주면서 제 시도를 다 받아주셔서 든든하다. 형이 연습실에 없었으면 '야가미 라이토'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 역할을 같이 만들어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에 대해서는 "충격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는 "'데스노트' 연습실에서 실제로 노래하는 걸 처음 봤다. 저한테 연습실은 공연에 오르기 전 연습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준수는) 연습실에서 영혼을 쏟아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운을 뽑아내서 그 안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라고 감탄했다.

고은성은 "그걸 보고 '계속 이렇게 연습하는 건가'하고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다. 제가 대충 하고 있는 생각이 들더라. 실전보다 더 실전처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목소리에 무리가 가지 않냐"라는 질문에 "10년쯤 되다 보니까 목소리 관리에 노하우가 생겼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준수는 고은성에 대해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공연장에서는 처음 만났다. 또 TV CHOSUN '국민가수'에서 (고은성은) 출연자였고 제가 마스터 자격으로 출연을 했다. 처음 만났지만 은성이가 노래하는 걸 보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라며 "노래를 잘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연습하면서 '정말 잘하는 친구구나'라고 느꼈다, '국민가수' 때 진짜 노래를 잘해서 하트를 다 눌렀는데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다. 그때 하트를 안 줬다면 어색할 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일요일 공연에서 1막을 녹음해서 2막하기 전 쉬는 시간을 쪼개서 모니터를 하고 있더라. 그걸 보고 홍석이 형이랑 '저런 마음가짐이면 쟤는 크게 되겠다'라고 칭찬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야가미 라이토'와 '엘(L)'의 듀엣곡인 '놈의 마음속으로'와 '류크'의 대표곡 '키라'까지 작품 속 명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스노트'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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