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하루' 이원근, 경찰 피해 도피 중?…완벽한 이웃의 섬뜩한 정체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3.26 15:1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OCN
완벽한 옆집 남자, 이원근의 민낯이 드러난다.

27일 3회를 앞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다정다감하고 사려 깊은 매너가 돋보였던 권시우(이원근 분)의 섬뜩한 정체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앞서 권시우는 파리빌에 사는 이호철(진구 분)의 이웃사촌이자 딸 이수아(조유하 분)의 미술 과외 선생님으로 첫 인사를 전했다. 늘 만면에 머금은 웃음과 따뜻한 말투까지 몸에 베인 듯 한 권시우의 친절은 보는 이들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호철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다가도 갑작스레 등골이 서늘한 질문을 던지는 등 웃는 얼굴 뒤 속내를 가늠할 수 없는 행동이 묘한 이질감을 자아냈던 터.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는 '리치걸 살인사건' 범행 현장에 대담하게 들어가 주변을 살피는 것은 물론 '리치걸 살인사건'의 네 번째 희생자 사진과 과외 학생인 수아의 사진을 보는 권시우의 미소는 확실히 이전과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이에 권시우를 향한 시청자들의 의심이 나날이 켜져 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그의 동태가 심상치 않아 눈길을 끈다.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미소는 여전하나 확연히 이전과 다른 의도가 읽히고 있는 것. 여기에 사람들 사이에 우두커니 서서 골똘히 생각에 잠긴 권시우의 모습이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리치걸 살인사건'을 조사 중인 추형사(박민정 분)의 심각한 얼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살인이 벌어진 파리빌의 안내 데스크에서 면밀히 탐문하는 것은 물론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그의 표정에서 무언가 새로운 단서라도 나온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이렇듯 권시우의 존재감은 '우월한 하루'에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조짐이다. 모두에게 친절한 옆집 남자 권시우는 과연 '리치걸 살인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으며 이호철, 배태진(하도진 분)과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앞으로 밝혀질 그들의 관계성에 쏠린 시선이 뜨겁다.

예측불허한 전개로 심장에 짜릿함을 꽂아넣고 있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 3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찾아온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