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워"..'사운드트랙#1' 박형식X한소희, 확신의 로맨스[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3.23 12:0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한소희, 박형식이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사운드트랙 #1'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 '사운드트랙 #1'은 오늘(23)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03.2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형식과 한소희가 펼칠 감성 로맨스가 베일을 벗는다.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까.

23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형식, 한소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참석이 확정됐던 김희원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로, MBC '돈꽃', tvN '왕이 된 남자', tvN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한소희는 "기존에 제가 했던 작품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서 크게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디즈니+를 통해서 여러 나라의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공개날이 되니까 너무 떨린다"라고 했고, 박형식은 "디즈니+에서 저의 작품이 나오게 돼서 영광이고, 기쁘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mage
배우 박형식이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사운드트랙 #1'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 '사운드트랙 #1'은 오늘(23)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03.2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로맨스 장르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박형식은 군 제대 후 첫 로맨스 드라마를 "믿고 보는 작가, 감독, 배우분들과 함께 로맨스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군대 제대 후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운드트랙 #1'을 통해 성사된 박형식, 한소희의 만남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박형식과 한소희는 각각 신예 사진작가 한선우와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 역을 맡아,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남녀 주인공의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극 중 남자 주인공 사진 작가 한선우 역을 맡은 박형식은 "제가 카메라가 없다. 사진 작가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어떻게 찍는지를 기능적인 부분을 배웠다. 그걸 배우느라 고생을 했다. 사진을 찍는 것도 타고나야 하는 것 같다"면서도 "한소희 씨는 워낙 예쁘셔서 어떻게 찍어도 잘 나와서 편했던 것 같다. 이상하게 찍어보려고 무방비 상태일 때 셔터를 눌렀는데 빈틈이 없다"라고 말했다.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 역을 맡은 한소희는 "모르는 감정에 대해서 작사를 해야하다보니까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하면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고, OST 가사가 있어서 그 가사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쓸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형식은 "현장에서는 진짜 작사가 같았다. 내추럴하게 머리도 쥐어뜯으면서 작사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image
배우 한소희가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사운드트랙 #1'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 '사운드트랙 #1'은 오늘(23)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03.2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소희는 '사운드트랙 #1'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돈꽃'으로 (김) 희원 감독님을 알게 됐고, 워낙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다. 촬영 전에 감독님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하셔서 끌렸다. 저도 저 같은 캐릭터를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하게 됐다"라며 "또 형식 선배님과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선배님이라서 꼭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한소희의 출연 소식을 듣고) '우리가 어떻게 나올까? 어떤 그림일까?'가 궁금했고,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궁금했었다. 전작은 강한 역할도 많아서 로맨스 장르는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감이 컸다. 기대가 확신으로 변했고, 더 기대되는 배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쁜 건 다 아실 테고 밝고 착하고, 그런 걸 떠나서 연기 열정이 가득한 것 같다. 항상 도전하는 것 같고 그런 모습이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소희 또한 "(박형식과 호흡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다. 주변에서 워낙 성격이 좋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아니나 다를까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셨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걱정을 했는데 오빠가 말도 먼저 걸어주고 장난도 쳐주고, 현장에서 보면 사람이 사랑스럽다. 김희원 감독님이 왜 사랑스럽다고 말하셨는지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희원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소희는 "현장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로 에너지가 강렬하고, 워낙 유쾌하고 장난도 많이 치시는 감독님이라서 무거운 장면을 찍더라도 배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믿고 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형식 또한 "감독님과 수다 떨러 오는 현장처럼 느껴졌다. 재밌게 농담도 하면서 촬영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운드트랙 #1'은 이날 오후 4시에 첫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김나연 | ny0119@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입니다. 항상 노력하고, 한 발 더 앞서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