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간 승리' 에릭센, 코로나19 확진...'레스터전 결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3.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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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레스터 시티전에 나설 수 없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핀란드전 당시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다. 즉시 병원으로 후송된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세리에A 규정상 인터 밀란에서 더이상 뛸 수 없었던 에릭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택했고 브렌트포드와 계약했다. 특히 지난 13일 번리전에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다. 동시에 덴마크 대표팀 복귀까지 성공했다. 네덜란드, 세르비아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다.

하지만 에릭센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렌트포드와 덴마크 모두에 비상이 걸렸다. 일단 레스터전은 나설 수 없다. 매체는 "브렌트포드가 레스터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할 때 양성 소식을 전했다. 어떤 증상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다행히 덴마크 대표팀 합류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이후 3경기에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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