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 때 끼세요" 이근, 독단적 우크라行! 여론 극악

"낄 때 끼세요" 이근, 독단적 우크라行에 여론 극악[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3.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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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근 인스타그램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을 자처하며 갔지만 여론은 그의 독단적인 행위를 적극 말리고 있다.

이근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OOTS ON THE GROUND #KENRHEE #이근 #이근대위 #ROKSEAL #락실 #UKRAINE #우크라이나 #VOLUNTEER #의용군"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유럽화를 희망한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에 침공 당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


이어 그는 "6.25 전쟁 당시 세계가 한국을 도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도 미군으로 참전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겠습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도해주세요"라고 자신이 우크라이나에 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그의 행동에 국내 여론은 좋지 않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를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것. 이근은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리하게 여행금지국에 입국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자기 입으로 의용군이라고 하고 국가의 지원을 요구하다뇨...?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 순간, 의용군이 아닌 '대한민국 국군'이 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국가를 난처하게 하고 이런 살얼음판 속에서 국가를 대표하려 하지는 말아야죠", "뭘 근거로 도와줬다는 거예요?", "낄 때 끼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한 "도와준다는 사람이 이렇게 sns에 흘려도 되는거임?", "자국에 피해나 주지 마시길", "영웅심에 도취돼 이런 무모한 일을 벌이시면 어떡합니까.. 아무리 직접 돕고 싶다해도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멋대로 이렇게 휘젓는 것은 외교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은 그저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어긴 범법자에 불과합니다" 등 걱정과 비판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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