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허벅지 몰카 피해' 파문 "나를 조롱, 해명 거짓"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2.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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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안은나 기자 = 곽윤기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출전헤 은메달을 획득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남자 계주는 이날 은메달로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22.2.16/뉴스1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로부터 11년 전 몰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네티즌 A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윤기 선수가 10년 전에 올린 허벅지 몰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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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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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전에(10년~11년) 곽윤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기억하냐"며 "나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라며 "곽 선수가 허벅지를 쭉 벌려서 옆에 앉은 사람과 허벅지를 비교하며 선수인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 곽윤기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허벅지 몰카 논란 사진을 캡처해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 따르면 곽윤기는 2014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옆 사람 (여자)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인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하철에 앉은 자신의 다리와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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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A씨는 곽윤기가 이와 관련한 여성 비하 논란에 대해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라고 사과 해명한 것을 떠올리며 "기가 막혔다. 아는 동생이다, 친동생이다로 말을 번복하셨던데, 나랑 아는 사이였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A씨는 특히 이에 대해 곽윤기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냈지만 차단당했다고 주장하며 "10년도 더 된 얘기로 사과받으려고 해서 불쾌했냐. 그래도 제대로 사과해 주길 바란다. 명백히 신체 몰카다. 공인이면서 나를 조롱했고 해명도 거짓이었다. 두루뭉술 넘어가려 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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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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