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지석진 "가수로 출연, 행복해"..원슈타인 맹활약[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2.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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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너목보9'
프로젝트 그룹 M.O.M의 지석진, KCM, 원슈타인이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에서 이번 시즌 최초로 실력자 찾기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너목보9' 4회에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M.O.M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석진, KCM, 원슈타인이 초대스타로 출격했다. 세 사람은 새 디지털 싱글 '듣고 싶을까'의 발매를 앞두고 '너목보9'를 찾았고, 지석진은 "가수로서 '너목보'에 출연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독특한 비주얼부터 이색적인 이력까지 유독 다양한 개성을 지닌 미스터리 싱어들의 면면이 공개되자 M.O.M 세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M.O.M이 부른 '바라만 본다'의 가이드 보컬로 소개된 1번 미스터리 싱어를 본 지석진은 "'바라만 본다'의 가이드 보컬분이 올린 영상을 봤는데 저 분은 아니다"라며 음치로 확신했다. 지석진의 강한 확신에 따라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지만 그는 '바라만 본다'의 가이드 보컬 김태범으로 실력자였다.

김태범은 실제 지석진이 SNS 영상에서 본 인물이었고, KCM이 대신 사과하며 웃음을 안겼다. 5년 만에 무대에 섰다는 김태범은 "'너목보' 출연을 계기로 다시 한번 하고 싶었던 노래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고, KCM은 "(가이드 보컬을 해주신 분께) 늘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무대를 본 세 사람은 2번과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원슈타인의 선택을 받은 2번 미스터리 싱어는 시청률 24%를 기록했던 일일 연속극 '내일도 맑음'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진주형으로 음치였다. 노래가 시작되고 저음 파트에서는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긴가민가 했지만, 고음 파트가 시작되자 '고음 불가' 음치다운 면모를 보이며 모두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KCM이 음치로 선택한 3번 미스터리 싱어는 독일 명문대 출신 프리마돈나 안혜수로 실력자였다. 립싱크 무대에서 어색한 안무 동작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 안혜수는 완벽한 감정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세번째 라운드에서 모처럼 의견통일을 보인 세 사람은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지만 그는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디딘 실력자 심상희였다. 어려운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심상희의 무대에 원슈타인은 "너무 잘하신다. 팝 가수 '미카'가 떠오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하고 싶은 음악을 꿈꾸고 있다고 전한 심상희에게 지석진은 "살다보면 늘 시련이 온다. 그걸 헤쳐 나가는 게 성공을 향한 인생의 과정이다. 잘될 거다"라며 힘을 북돋았다.

마지막 최후의 1인을 목전에 두고 탈락한 5번 미스터리 싱어는 25만 팔로워를 가진 음치 여고생 유혜지였다. '변신의 귀재'로 SNS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혜지는 강렬한 분위기의 음악과는 달리 귀여운 무대로 스튜디오를 밝게 물들였다.

최후의 1인으로 선택받은 6번 미스터리 싱어는 치과의사 듀오 오태규와 정찬우로 실력자였다. 노래를 사랑하고 한 때 가수를 꿈꿨던 두 사람은 "'너목보9'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너목보9'가 시작된 후 4회 만에 처음으로 실력자 찾기에 성공한 M.O.M 세 사람은 최후의 1인과 '바라만 본다' 듀엣 무대를 함께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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