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왼쪽) 감독과 아르투로 비달.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지난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아르투로 비달(35·인터밀란)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칠레 출신의 비달은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로 꼽힌다. 인터밀란을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빅클럽에서 활약해왔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를 뛰었다. 선발 출전은 단 1회다.
콘테 감독과 비달은 오랜 시간 함께한 사이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인터밀란을 이끌 때 비달을 주축 선수로 활용했다. 아끼는 선수인 만큼 토트넘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 콘테 감독은 베테랑 선수를 많이 영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소속팀 인터밀란에 있을 때도 비달을 비롯해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7·인터밀란), 애슐리 영(37·애스턴빌라) 등을 영입한 바 있다.
당시 '나이 많은 선수만 영입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테르의 우승을 이끌며 논란을 잠재웠다. 이 매체도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함께 일했던 비달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알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