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임박' 현아♥던, 한 편의 소설같은 연애史 [★FOCUS]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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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인 사이인 가수 현아(HyunA), 던(DAWN)이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첫 듀엣 앨범 '1+1=1'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1=1'에는 타이틀곡 '핑 퐁'(PING PONG)을 비롯해 '딥 다이브'(Deep Dive), 'XOXO',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 등 4곡이 수록된다. /사진제공=피네이션 2021.09.0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공개 열애 중인 현아와 던의 결혼이 임박하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던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arry Me?"라는 글을 적으며 현아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커플링을 끼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현아도 "당연히 Yes지. 고맙고 고맙고 늘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아직 소속사 피네이션 측의 공식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평소 두 사람이 보여준 달달한 모습과 현아가 지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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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던, 현아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머니(MONEY)' 발매기념 공동 쇼케이스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두사람은 2016년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현아는 포미닛을 거쳐 솔로로도 정상을 찍은 톱 아이돌이었다. 반면 던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연습생이었다.

먼저 마음을 품은 쪽은 현아였다. 던은 최고의 스타였던 현아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현아의 고백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돌이라는 직업 특성상 열애 사실을 공개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두 사람은 일종의 '사내연애'였으며 던은 데뷔조자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열애 사실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게 현아와 던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교제를 이어갔으며 던은 꿈에 그리던 데뷔에 성공했다. 던의 데뷔 이후 현아와 던은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도 함께 활동했다. 그러나 2018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열애 사실을 부인했지만 현아는 "솔직하고 싶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있었고 두 사람은 함께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현아와 던은 싸이가 대표로 있는 피네이션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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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아,던 인스타그램
소속사를 옮긴 뒤 두 사람의 다정한 애정 행각은 더욱 활발해졌다. 현아와 던은 함께 여행 중인 사진, 커플 댄스, 함께 작업한 노래, 커플 화보 등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각종 예능에 출연해서도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이어졌다. 특히 현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던을 향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고 던의 성격과 현아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팬들은 "어울리는 두 사람이 잘 만난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피네이션 이적 후 같은날 음원을 발매하며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현아&던'으로 뭉쳐 '1+1=1'로 활동했다. 최근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는 키스 퍼포먼스로 화려한 연애사에 정점을 찍었다.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박수 갈채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인을 넘어 부부로 보여줄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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