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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엠넷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정지웅은 3일 인스타그램에 "기다리던 서울대 발표가 이제야 나왔다"며 서울대학교 합격증을 공개했다. 공개된 합격증에 따르면 지웅 군은 일반전형으로 서울대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합격했다.
그는 "고3 올라가는 겨울이 생각난다. 죽은 내신을 부여잡고 이대로는 절대 원하는 대학은 못 가겠다 싶어 정시 공부를 시작했다"며 "1년 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고 수험생활을 되돌아봤다.
이어 "다행히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이 저를 믿어주셔서 혼자만의 짐을 지고 걸어온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수능을 보면서는 막상 떨리지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내기를 하든 게임을 하든 이기는 일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이번에 저를 믿은 건 이기는 도박이었나 보다"라며 "1년을 통째로 갈아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가는 판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정은표도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기쁜 소식을 널리 알렸다. 이를 본 윤종신은 "서울대 학부모님 등극! 축하드려요, 형. 지웅이 최고!"라고 댓글을 달았다.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과 과거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tvN '둥지탈출', JTBC '신박한 정리'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정은표는 여러 방송에서 아들의 아이큐가 167라며 아들의 영재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정지웅은 2019년 엠넷 '고등래퍼3'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