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강호·임수정·오정세·전여빈, 김지운 감독 '거미집' 황금 라인업 완성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1.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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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출연한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송강호와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출연해 황금라인업을 완성했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오정세가 '거미집'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거미집'은 영화 속 영화에 대한 이야기. 김지운 감독이 애플TV플러스 'Dr.브레인' 이후 준비하는 신작이다. 앞서 송강호와 임수정, 전여빈이 출연하기로 한 데 이어 오정세가 출연을 결정하면서 주요 배우 라인업을 확정했다. 송강호와 임수정이 영화 밖 인물을, 오정세와 전여빈이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게 될 예정이다.


'거미집'은 당초 신연식 감독과 송강호가 함께 하기로 한 작품이었지만 쉽사리 투자가 되지 않자 프로젝트가 보류됐다. 송강호는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영화 '브로커'와 신연식 감독의 '1승'을 촬영했다.

이후 '거미집' 프로젝트는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과 함께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를 설립한 최재원 대표가 맡으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애플TV플러스 'Dr. 브레인' 연출을 끝낸 김지운 감독이 '거미집'에 관심을 보이며 각색 작업에 돌입했고, 송강호가 다시 합류하면서 주요 부문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최재원 대표는 '놈놈놈' '밀정' 이후 '거미집'으로 세 번째 의기투합한다.

명감독들의 페르소나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같이 작업을 하는 건, '조용한 가족' '반칙왕' '놈놈놈' '밀정'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임수정은 '거미집'으로 '장화, 홍련'으로 인연을 맺은 김지운 감독의 러브콜을 받자 감독과 작품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전여빈은 드라마 '상견니' 일정을 조율하면서 '거미집'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오정세 역시 넷플릭스 '스위트홈2'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러브콜을 받은 상황이라 각 작품들의 양해를 구해 '거미집'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금 라인업이 돋보이는 '거미집'은 2월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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