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광탄소년단 리더’ 안영규, “광주 복귀 고민 없었다, 승격이 우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1.25 00:29 / 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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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벌교] 한재현 기자= 광주FC 베테랑 수비수 안영규가 3년 만에 고향 같은 광주로 돌아왔다. 이제 주장이 되어 광주의 자존심을 다시 끌어올리려 한다.

안영규는 올 시즌 성남FC를 떠나 광주로 복귀했다. 지난 2019년 성남 이적 이후 3년 만에 복귀다. 그는 2015년 K리그1 잔류와 군 복무 이후 팀에 복귀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이끌 정도로 광주의 영광과 함께 해왔다. 이후 성남에서 3시즌 소화 후 스승인 이정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돌아오게 됐다.

이정효 감독은 안영규에게 바로 주장 완장을 달았다. 그만큼 이정효 감독의 신뢰가 크다. 그는 벌교 전지훈련 중 가진 인터뷰에서 “예상하지 못했다. 단체 미팅 이전 감독님께서 언질을 주셨다. 감독님이 저에게 베테랑이고 중심을 잡아줬으면 하는 점에서 선택하신 것 같다”라고 주장이 된 소감을 밝혔다.

안영규는 광주 유스팀인 금호고등학교 출신이다. 광주의 자랑 ‘광탄소년단’의 베테랑 리더까지 됐다. 돌아오자 광탄소년단의 최고령 멤버까지 됐다.

그는 “팀에 금호고 출신 후배들이 많다.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 고등학교 후배들이 많다 보니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잘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나는 선배라 해서 거리감이 있는 것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3년 만에 광주로 돌아온 소감은?

다시 집에 온 느낌이다. 편안함이 크다.

-광주로 돌아오자마자 주장 달았다. 주장 단 계기는?

이야기 들은 것도 없었고, 1차 훈련 합류해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 생각지 못하게 단체로 모여서 말씀하시기 전에 이야기 하시더라. 예상하지 못했다. 단체 미팅 이전 감독님께서 언질을 주셨다. 감독님이 저에게 베테랑이고 중심을 잡아줬으면 하는 점에서 선택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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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인 이정효 감독의 부름이 선택에 영향을 미쳤나?

솔직히 감독님과 같은 팀에서 뛰었다. 다른 팀과 고민했을 때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불러주셨다.. 저를 잘 알고 해보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코치에서 감독으로 바뀐 후 달라진 건 없다.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코치로 계실 때라 감독 되신 후 변한 건 없지만 바빠지신 느낌이다. 선수를 대하는 건 똑같다. 오래 봤지만, 더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시즌 성남에서도 꽤 많이 뛰었는데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아쉬움은 남지만 선수로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일단 광주에 마음이 갔다.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컸다. 1, 2부 따지지 않았다. 김남일 감독께 새해 인사 겸 전화 드렸는데, “고생 많았다, 자유계약(FA) 선수들이 팀을 찾기 힘든데 좋은 팀으로 갔으니 축하한다”라고 전해주셨다. 또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 3년 동안 지켜본 광주의 모습은 어땠나?

상대로 만났을 때 까다로운 느낌이다. 약팀이라 하지만 이에 맞지 않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볼을 뺏을 때 역습 속도가 빨라졌다. 상대 팀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한다. 엄원상, 엄지성이 있어 스피드에 도움이 되겠지만, 한 두 명 가지고 하는 광주 축구가 아니다. 팀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다시 돌아오니 무엇이 많이 달라졌나. 희망적인 요소는?

전용구장과 클럽하우스가 생겼다. 이전에는 목포축구센터에서 했다. 홈 경기를 위해 1시간 동안 이동했다. 운동 여건이 좋아졌다. 가족 같은 분위기는 비슷하다.

- 부주장인 김종우, 이순민과 잘 협력하고 있는가?

순민이는 같이 생활한 적이 있다. 종우는 여기 와서 처음 함께 한다. 선수들에게 이야기 한 건 “주장이라서 혼자 이끌어갈 수 없다. 선수들 전부 같이 팀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먼저 나서서 하고 이끌어 갔으면 좋겠고 도와달라”고 했다.

- 돌아와보니 광탄소년단 맏형이 됐다.

팀에 금호고 출신 후배들이 많다.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 고등학교 후배들이 많다 보니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잘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선배라 해서 거리감이 있는 것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리더가 되고 싶다 후배들이 잘하고 있어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 K리그2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각오도 남다를 텐데?

호락호락하지 않다. K리그1보다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 모든 팀들이 비슷하다. 그날 컨디션과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에서 크게 차이 날 것이다. 실력 차이는 비슷하다. 신경을 써야 한다.

- 광주가 지난 시즌 수비가 안 좋았다. 본인에게 거는 기대도 클 것 같다.

감독님께서 먼저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수만 수비하는 건 아니다. 전 선수에게 수비 인식을 심어주려 하신다. K리그2에서 최소 실점이 목표다. 지난해처럼 K리그1에 있을 때처럼 쉽게 역전패 당할 일은 없다.

- 승격뿐 만 아니라 올 시즌 이루고 싶은 목표는?

승격이 1번 목표다. 경기 출전이 제일 중요하다. 올 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 출전이 목표다. 성남에서 못 다한 걸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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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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