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규 단장, 이학주에 책임감 강조 "프로라면 프로답게 행동해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1.24 18:25 / 조회 :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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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사진=삼성 라이온즈
'무성했던 소문이 현실이 됐다. 이학주(32)가 결국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성민규(40) 단장은 2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딕슨 마차도(30)와 결별한 이후부터 유격수 영입을 염두해두고 있었다. 이학주만이 아니라 9개 구단 유격수 자원이 모두 해당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학주는 187cm, 87㎏의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내야수다. 충암고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학주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돼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 118경기 타율 0.262 7홈런 101안타 36타점 43득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그러나 2020년 64경기 타율 0.228 4홈런 28타점에 머물렀고, 지난해도 66경기 타율 0.206 4홈런 20타점에 그쳤다. 부상 등으로 주전에서 밀린 데다 불화설까지 나오면서 트레이드설이 무성했다. 특히 워크에식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학주는 훈련 때 지각을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삼성 허삼영 감독의 눈밖에 났다.

결국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롯데가 이학주를 품었다. 롯데는 주전 유격수 마차도와 결별하면서 내야수 보강이 필요했던 상황이다. 두 구단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성민규 단장은 이학주를 품은 배경에 대해 "지난주부터 급물살을 탔다. 우리로서는 유격수 자원과 좌타자, 발이 빠른 타자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카고 컵스 시절의 인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성 단장은 "이학주가 나와 관계가 있어서 영입을 한 것은 아니다. 과거 인연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 트레이드에 있어서는 가장 보수적으로 대했다"고 강조했다.

워크에식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펼쳤다. 성 단장은 "프로는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본인이 증명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학주가 당장 거인의 주전 유격수가 된 것은 아니다. 김민수(24), 배성근(27)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성민규 단장은 "당연히 주전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무조건 경쟁을 해야 한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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