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초미의 관심 "심석희 올림픽 탈락, 그래도 한국은 쇼트트랙 강호" [베이징 D-13]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1.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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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사진=뉴시스
중국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의 베이징 올림픽 탈락을 주목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2일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동료와 코치들을 향해 험담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징계를 받은 심석희가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동료 험담 등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법원이 심석희의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베이징 올림픽 진출이 끝내 무산됐다.

앞서 빙상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10명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에는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이, 남자 대표팀에는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이 선발됐다.


다만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올랐던 김지유(경기 일반)는 발목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며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오른 발목 골절상을 당했다. 시나스포츠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했던 김지유가 부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체는 "동계 올림픽 역사상 한국은 쇼트트랙 종목에서 24개의 금메달과 13개의 은메달, 그리고 1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에이스 팀"이라고 치켜세운 뒤 "대한체육회는 한국이 금메달 1~2개를 획득하고, 세계 1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현재로서는 쇼트트랙 및 썰매 종목의 윤성빈 활약이 목표 달성에 있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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