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 화면 |
2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송하영(김남길 분)이 범죄 행동분석팀에 새로 발령 받은 정우주(려운 분)와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주는 "범죄 행동분석팀 통계분석관으로 발령받았다"라며 송하영, 국영수(진선규 분)와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송하영은 정우주에게 "범죄 행동분석팀에 왜 지원했냐"고 물었다. 정우주는 "폼 나잖아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직속 범죄행동분석팀 통계분석관"이라 답했다.
송하영은 "폼? 장님 등불 이야기 알아요? 등불을 들고 어두운 밤길을 걷는 장님한테 누가 '보이지도 않는데 그걸 왜 들고 걷냐'고 물었어요. 장님은 '다른 사람들이 그 등불을 보고 부딪혀 넘어지지 말라고.'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길을 밝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를 수사한다는 건 그런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 일"이라 신입 정우주에게 충고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