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유산" ISU, 韓 피겨 유영·차준환 집중 조명 [베이징 D-14]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1.21 13:58 / 조회 :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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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AFPBBNews=뉴스1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ISU는 20일(한국시간) "김연아는 한국의 많은 피겨 유망주에게 영감을 줬다. 김연아의 유산이다"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조명했다.

남녀 대표 선수로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과 남자 싱글 대표주자 차준환(21·고려대)을 주목했다.

ISU는 "유영은 싱가포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김연아의 경기 영상을 보고 피겨를 시작했다. 제대로 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한 뒤 "유영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고,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갖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ISU 주니어·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여러차례 입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시니어 데뷔 시즌(2019~20)에 그랑프리대회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반등했다. 유영은 2020년 서울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시상식에 김연아가 시상자로 나서 그에게 메달을 수여,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고조명했다.

ISU는 "유영은 주로 캐나다와 미국, 일본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머물며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했다"며 "유영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베이징동계올림픽 시즌인 2021~2022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1, 4차 대회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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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AFPBBNews=뉴스1


남자 선수로는 차준환을 주목했다. ISU는 "한국에는 여자 싱글 뿐 아니라 남자 싱글에도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면서 "김연아가 한국 피겨에 발자취를 남긴 것처럼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쓰고 있다. 차준환은 2018~19시즌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사상 최초로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은 선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섰던 차준환은 김연아를 우상으로 꼽았고,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기 위해 2014년부터 캐나다에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차준환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ISU는 "차준환은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훈련했다. 시차 때문에 오서 코치와 온라인 훈련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영과 차준환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귀국했다가 다음달 4일 막을 올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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