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권유리 "기념비적 소녀시대 15주년, 소원 곧 만나요" [인터뷰③]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 베스트 연기상 수상자 권유리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1.17 17:07 / 조회 : 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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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AA 베스트 연기상 권유리 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인터뷰②에 이어서

연기에 '진심'인 그녀는 차기작으로 독립영화 '돌핀'을 택했다. '돌핀'은 가족밖에 모르던 마을 지킴이 '나영'이 볼링의 매력에 빠져 올인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촬영은 이미 마쳤다. "영화에 대한 꿈은 지금도 갖고 있다"는 권유리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표현이 좀 더 자유로운 독립영화만의 작업 방식이 궁금해 참여해 보고 싶었다"며 "창작을 하는 무리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런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권유리는 MBC 걸그룹 멤버 선발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도 출연 중이다. 멘토 격인 담임 선생님 역을 맡아 10대 참가자들에게 아낌 없는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권유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출연 섭외가 왔을 땐)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웠다"며 "그런데 내가 가진 것들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싶은 꿈을 가진 친구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저도 현직 아이돌이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시간을 거치며 느꼈던 것들을 그 누구보다 공감해줄 자신이 있었거든요. 심사위원이면 정중하게 거절했을텐데 멘토 역할을 하는 포맷이라 용기를 내서 할 수 있었어요. 요즘 10대 친구들 중엔 소녀시대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아직도 'ING'(활동 중)인 소녀시대로서 모습도 10대 친구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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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AA 베스트 연기상 권유리 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소녀시대 올해 15주년 "어떤 형태로든 팬들 앞에 설 것"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더 보이즈'(The Boys)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최정상에 군림한 소녀시대는 2017년 8월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가 나뉘면서 잠정 휴업 상태가 됐다. 권유리는 '2021 AAA'를 화려하게 수놓은 동료 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보면서 감회가 남달랐다고 했다.

"되게 묘했어요. 원래 팀원들과 자주 가는 시상식이었는데 이번엔 저 혼자 갔으니까요. 촌스럽게 긴장도 많이 되고 심장도 쿵쾅거리더라고요. 하하."

소녀시대 8명의 재결합은 언제쯤 이뤄질까. 소속사가 달라진 만큼 스케줄 조율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지만, 멤버들이 여전히 별다른 구설수 없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권유리는 "소녀시대로 다시 모였을땐 충분히 성장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개 전투로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했으니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컴백을) 구체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각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단톡방에서 공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다. 지난해는 14주년을 기념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완전체로 뭉쳐 팬들을 기쁘게 했다. 15주년엔 팬들에게 어떤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권유리도 '소녀시대의 흑진주'로 다시 반짝반짝 빛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제 개인적으론 어떤 형태로든 팬들 앞에 서고 인사드릴 것 같아요.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소녀시대에게도 소원(소녀시대 팬덤)에게도 의미 있는 기념비적인 시간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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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AA 베스트 연기상 권유리 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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