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5월·박석민 6월' NC 개막전 내야, 1년 전 4명 모두 없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1.21 11:05 / 조회 :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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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박민우(왼쪽)와 박석민. /사진=NC
NC 다이노스가 1년 사이 내야진의 얼굴이 싹 바뀐 채 2022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새로운 자원을 찾아 공백을 메워야 한다.

지난해 NC의 개막전 내야 라인업은 강진성(1루수)-박민우(2루수)-박석민(3루수)-김찬형(유격수)이었다. 옆구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된 주전 유격수 노진혁(33)을 제외하면 모두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멤버들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탄탄한 내야진이 해체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유격수 김찬형이 5월 21일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7월 초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박민우와 박석민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유일하게 남아 있던 강진성마저도 시즌 종료 후 FA 외야수 박건우(32)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제 NC는 불과 1년 전 내야 라인업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총 97경기 정지 처분을 받은 박민우가 5월 초, 122경기 정지를 받은 박석민이 6월 초 이후에나 돌아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NC는 개막 후 두 달 이상 내야진에 공백이 생긴 채 경기를 펼치게 됐다. 나성범과 알테어가 팀을 떠났음에도 박건우와 손아섭(34)의 영입으로 손실을 최소화한 외야진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렇다면 2022년 NC의 시즌 초 내야는 어떻게 구성될까. 우선 올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게 된 노진혁은 한 자리를 맡아둔 상태다. 비록 지난해 부상이 이어지며 10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센터 내야수로는 훌륭한 0.801의 OPS를 기록하며 건강 회복 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신인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김주원(20)은 노진혁을 3루수로 보내고 유격수 자리를 지킬 공산이 크다. 프로 1년차임에도 타율 0.241, 5홈런 16타점 6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김주원은 시즌 막판부터 주전 유격수로 출전했다. 타자 재전향 2년차인 박준영(25) 역시 8개의 홈런으로 일발장타력을 증명하며 두 선수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후반기 주전으로 출전했던 최정원(22)이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면서 빈 2루수 자리에는 어느덧 10년차를 맞이하는 정현(28)이 유력하다. 지난해 5월 트레이드로 이적한 정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2017년 KT 위즈 시절에는 400타석 가까이 출전해 3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의 공격력도 갖고 있다.

가장 많은 선수가 경쟁할 곳은 1루수다. 우선 지난해 뛰었던 선수 중에는 적은 기회에도 OPS 0.821로 두각을 드러낸 윤형준(28)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격왕 서호철(26)과 유망주로 주목받은 오영수(22)도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닉 마티니(32) 역시 구단의 구상에는 1루수 후보로 들어간 상황이다.

비록 원하지 않았던 내야진의 공백이지만 NC는 오히려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할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과연 4월 2일 SSG와 개막전에서 창원NC파크 전광판에 표출될 내야진의 이름에는 누가 들어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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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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