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 캡틴이 꼽은 차기 주장은 라카제트, 이유는 "늦지 않고, 규정 잘 지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2.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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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아스널 전 주장 그라니트 자카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차기 주장으로 추천했다.

영국 '미러'는 28일 “자카는 라카제트가 아스널의 주장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라카제트가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되지만 그를 아스널 주장으로 임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 주장직은 공석이다. 아스널은 지난 15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9년부터 아스널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갔다가 제 시간에 돌아오지 못해 팀 내 규율을 위반했다. 이게 도화선이 돼 그는 완장을 뺏겼고 출장정지 됐다.

오바메양이 빠진 후 되려 아스널은 승승장구했다. 4연승을 달리며 그의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현재 임시로 라카제트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자카는 라카제트를 주장으로 꼽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카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라카제트는 우리의 임시 주장이며, 나는 그가 주장을 단 것에 매우 기쁘다"며 "라카제트는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고, 수년간 많은 경험이 있다"며 라카제트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 "팀에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절대 늦지 않는다. 규정도 정말 잘 지킨다. 또 재미있는 사람이고, 매우 개방적이어서 원할 때 언제든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존재다. 현재로서는 그가 우리의 주장이 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라카제트를 추천하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라카제트를 전임 주장직으로 임명하기는 쉽지 않다. 라카제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계약 연장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서로 견해 차이를 보이며 아직까지 재계약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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