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완패에 꼴찌 사령탑 딱 한마디 "드릴 말씀이 없다" [★장충]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2.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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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사진=KOVO
고희진(41) 삼성화재 감독이 완패에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드릴 말씀이 없다는 짧은 말만 남긴 채 인터뷰실을 떠났다.

삼성화재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4라운드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고, 7승 12패(승점22)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승을 질주, 8승 11패(승점27)로 4위로 점프했다.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세터 황승빈이 돌아왔지만 무기력했다. 블로킹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했다. 우리카드에게 무려 18개의 블로킹을 내줬다. 한 마디로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범실도 많았다. 1세트부터 8개의 범실을 쏟아냈고, 2세트에서는 7개가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선 5개의 범실을 해 총 20개가 나왔다. 20점을 내준 셈이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감독으로서 경기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다음 경기 잘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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