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가 또..영철 폭언에 정자 "극단적 생각" 폭로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1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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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NQQ


'나는 솔로' 여성 출연진들이 잇따라 프로그램에 대해 폭로를 하고 있다.

SBS PLUS, NQQ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 4기에서 '정자'란 예명을 사용한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박 5일 동안 방송에 나가지 못할 순간들과 버티기 힘든 경험이 많았던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이상 참지 않고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용기내서 올려본다"며 폭로글을 올렸다.


A씨는 "많은 부분이 편집이 될 걸 알았기 때문에 촬영당시에 저는 웃고자 노력했고 저의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 하였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주체하긴 힘들었다"며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저는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이긴 하다. 계속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이해해 보고 지우려 했지만 아직 제가 감당하기에는 이해도 잊기도 쉽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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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N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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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나는 솔로' 4기는 현재 방송 중이다. 앞서 '영철'이란 가명으로 출연한 남성 출연자는 방송에서 '정자'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후 불쾌한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영철은 정자가 눈물을 흘린 방송 모습에 대해 '악어의 눈물'과 관련된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앞선 3기 출연자도 논란을 제기했다. '나는 솔로' 3기에 '정순'이란 가명으로 출연한 B씨는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송 송출 이후 1개월 동안, 제작진과 국정원, 특정 통신사가 나의 클라우드를 불법 해킹하고, 혼자 녹음한 내용들을 도청해 여기저기 뿌리고 있어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일반인 리얼리티 데이팅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반해 출연했지만 제작진은 돈이 되는 방향으로 결과를 주도하고 편집해 왜곡시켰다. 촬영 현장에서도 지속해서 술을 마시게 하는 등 기획 방향대로 흘러가도록 했다. 악의적 편집에 개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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