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김도윤 "따뜻한 김현주·자극 주는 박정민, 다시 만나고 싶어" [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1.12.08 12:02 / 조회 :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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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옥' 김도윤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에 대해 언급했다.

김도윤은 8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도윤은 종교단체 새진리회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집단인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김도윤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현주에 대해 "선배님은 너무 좋으시고 소탈하시다. 후배 입장에서 대선배님과 액션을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을 안 가지려고 해도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계속 선배님이 일상적인 얘기와 농담을 던져주시면서 제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시더라"라며 "나도 나중에 선배가 된 후 후배를 만났을 때 저런 모습으로 후배를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박정민에 대해서는 "'염력'이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제가 통편집이 됐지만, 그때부터 '저 배우 뭐지?'라고 생각했다. 같이 연기를 하는데 저를 건드려주는 게 있더라"라며 "자꾸 뭔가 다른 연기를 시도하게 만드는 자극을 주는 배우였다. 이번에 만났을 때도 너무 반가웠고, 아니나 다를까 계속 자극을 던져주는 부분이 좋았고, 또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도윤은 원진아의 연기에 대해서는 경이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아본 배우가 모성애를 너무 잘 표현해서 놀라고, 한편으로는 (배우로서) 질투도 났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공개 열흘 만에 1억 1천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3여 개국의 TOP 10 리스트를 강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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