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차' 자우림, 여전히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FULL인터뷰]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11.28 10:00 / 조회 :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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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26일 오후 6시 자우림의 11번째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이 발매됐다. 자우림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화상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번 앨범과 코로나19 판데믹, 25년의 세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그렇지만 한두 곡은 사랑받는 곡이 생긴다. 오래된 밴드들이 갖기 쉬운 딜레마가 초창기 몇 곡으로 우려먹는다는 점인데 저희는 그게 싫다. 이번에는 사랑을 받을 만한 곡이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이선규)

이번 정규 앨범은 지난 2018년 공개한 정규 10집 '자우림'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자우림은 지난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대신 데뷔 후 첫 미니앨범 'HOLA!'를 발표했다.

"사실 지난해 발매를 목표로 준비했던 앨범이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옳지 않은 것 같았다. 대신에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음악을 묶어서 자우림의 첫 미니앨범 선보였다"(김윤아)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앨범 발매를 결정한 것은 싹트고 있는 희망을 봤기 때문이었다.

"지금 우리가 희망을 보기 시작하는 길에 서 있으니 이런 음악을 던져도 '너무 큰 민폐는 아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저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은 음악이고 단지 이 음악을 듣는 분들이 비수처럼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자우림 멤버들은 '음악은 음악일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그 음악을 듣고 영향을 받을 팬들과의 교감과 소통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

"팬들과의 교감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해 앨범을 발매해서 안 되겠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는 저희끼리 만들어서 방에서 듣는 음악이 아니기 때문이다. 듣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김윤아)

"세상을 더불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니까 민폐를 안 끼치고 싶었다. 훌륭한 사람은 아니지만 함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이선규)

"사실 어렸을 때는 '음악은 연주해서 나가는 순간 우리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고 들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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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김윤아가 언급한 대로 이번 11집은 지난 미니앨범 'HOLA!'와 반대로 자우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그러나 섣불리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강요하지는 않았다.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의 기분이 기억난다면 그 감정이 앨범을 관통하는 감정일 것 같다. 기본적으로 저희는 저희가 좋으려고 하는 음악이다. 저희끼리는 앨범을 완성했을 때 충족되는 게 있었다. '좋은 걸 완성했다' '우리가 해냈다' '자우림 최고' 이런 느낌을 받았다. 들어주시는 팬분들이 저희와 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앨범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정말 파급력이 있는 분들이 하는 것 같다. 저희는 그냥 '지금 우리는 이래'하고 보여주는 것 같다. 자우림의 어두운 측면이 들어가 있지만 계속 그래왔고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꾸며서 나오는 것도 지운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번 앨범은 '검붉게 어두워서' 만족한다"(김윤아)

'검붉게 어둡다'는 김윤아의 말은 앨범 콘셉트 포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화려한 의상의 멤버들과 눈 주위를 빨갛게 칠한 김윤아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콘셉트 포토는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 솔로 4집에 작업했던 작가님과 함께했는데 음악을 먼저 들려드리고 저희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파편적인 단어들로 드렸다. 그 결과 최고의 사진작가가 자신만의 아트색을 채운 사진을 만들어주셨다. 도저히 사진을 버릴 수가 없었고 그 사진을 살리다 보니 아이돌도 아닌데 포토북 수준의 앨범이 됐다"(김윤아)

이처럼 자우림은 이번 앨범에 대한 상당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미 성취했다. 발매가 되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듣기에는 너무 좋아서 최고의 목표가 성취된 것 같다. 사운드나 작업하는 방식, 앨범 전체가 갖는 내러티브, 송라이팅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흡족하다. 듣는 분들도 비슷하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김윤아)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는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자우림의 팬이자 리스너로서 너무 좋은 앨범이다. 그런 점에서 만족스럽다"(이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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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앨범 제작 도중 김윤아의 집이 스튜디오로 변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원래 리허설하는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꽉차서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그냥 우리집에서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도 방음이 되고 장비도 있어서 정말 집에서 했다. 그런데 진도가 쭉쭉 진행됐다. 보통 스튜디오를 대관하면 길어야 6~7시간인데 집에서는 12시간 넘게 쉼없이 진행했다. 또 제가 집에 온 사람을 잘 먹이는 것에 사명감을 가지는 사람이라 대접도 잘했다. 또 고양이·강아지 복지도 좋다"(김윤아)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TAY WITH ME'를 포함한 12곡의 수록곡들이 모두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멤버들 역시 다양한 곡에 애착을 드러내며 앨범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4번 트랙 'PEON PEON'이 기억에 남는다.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믹스 스튜디오를 가니 문제가 생겼다. 수많은 악기 트랙에 문제가 있어서 하나하나 수정했다. 3일 정도 철야를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김윤아)

"2번 트랙 '영원한 사랑'이 기억에 남는다. 완성하고 주변에 들려주니 '너무 러프한 것 아니냐. 믹스해서도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특히 연주도 정갈한 연주가 아니라 지하 클럽에서 한 것 같은 연주를 실제 음반에 담은 것 같아 애착이 간다"(김진만)

"아무래도 타이틀곡 'STAY WITH ME'가 기억에 남는다. 부르는 데 힘들었지만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서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사실 저는 어제까지도 다른 곡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와 동깁인 유희열 씨가 좋다고 해서 마음이 바뀌었다"(이선규)

"개인적으로 마지막 트랙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가 지난해 제 결혼식 축가를 위해 만들어준 곡이다. 코로나19로 결혼식에서는 부르지 못했지만 작업을 거쳐 이번 앨범에 넣게 됐다. 제가 들어본 축가 중에 제일 좋다"(김진만)

"솔직히 앨범을 통째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 앨범에는 흐름이 있어서 통째로 들으며 그 흐름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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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는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한 가수들 특히 공연 위주로 활동을 펼치는 밴드에게는 큰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자우림은 지난 6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지만 그전까지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기도 했다.

"저희도 힘들었지만 한 번의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팀들이 연관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나 행사를 가능한 하려고 했던 이유는 저희와 팬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함께 준비하는 팀을 위해서이기도 했다"(김윤아)

공연이 줄어들며 자우림 역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온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소통을 이어갔다. 아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개최했지만 자우림 멤버들은 오히려 대면 공연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전용 공연장도 만들어지는 등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다고 본다. 그런데 저희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음향과 조명도 중요한데 조그만 모니터로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다. 당장은 온라인 공연에 대한 회의감도 있었다. 그나마 상황이 좋아져서 공연을 다시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이선규)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것도 나름의 재미는 있다. 그런데 스케줄을 끝내고 집에 갈 때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 앞에서 해야 살아있는 것 같다"(김진만)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대중음악 공연 역시 제한적이나마 가능하게 됐다. 자우림 멤버들은 그동안 관객과 함성 없이 진행했던 무대들을 회상하며 대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실 (관객과 함성이 있는 것이) 당연한 건데 지난 록 페스티벌 영상을 보면 어색하더라. 내년 여름에는 정말 그런 공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선규)

"함성이 없는 공연도 나름의 레파토리가 있다. 관객분들이 앉아 있어야만 하고 소리를 내지 못하니까 음악적으로 풍성하게 시도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편곡을 위해 다른 영상을 찾아봤는데 사람들이 슬램하고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며 '이런 락페 너무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독공연도 단독공연이지만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뛰노는 공연을 하게 되면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다"(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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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1997년 데뷔한 자우림 멤버들은 25년을 동고동락하고 있다. 25년을 함께 하며 이제는 서로 음악을 하는 방법까지 비슷해졌다. 오랜 시간에도 멤버들은 서로를 '가족''롤모델'로 칭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문자 그대로 가족이고 '베프'다. 자우림이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는 원동력은 김진만, 이선규의 인격인 것 같다. 존중하고 존경할만한 동료와 일한다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닌 데,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예의를 지킨다는 건 다양한 의미를 포함한다고 본다. 현실적으로는 수익을 공평히 나누고 또 서로의 선을 침범하지 않는 것 등이다. 밴드를 해서 잘 된 게 아니라 이 두 사람과 밴드를 해서 잘 된 것 같다. 존경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난다는 게 흔치 않은 행운인데 두 명이나 만나게 되어 복이라고 생각 한다"(김윤아)

"매 순간 밴드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25년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 사운드를 구체화 시키는 방법이 유사해졌다. 특히 작업 과정에서 '너무 노랗지 않아?' '너무 파랗지 않아?'처럼 형용사로 표현해도 서로 다 알아듣는다" (김진만)

"롤모델이다. 두 사람 모두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두 사람을 보면서 '얘네들처럼 살아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이선규)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과거 음악 방송이 화제를 모으며 김윤아의 과거 스타일링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조명받기도 했다.

"스타일 역시 음악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자우림 음악이 그런 것 처럼 지금의 흐름을 무시하지 않지만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야 한다. 중요한 건 흐름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도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이 예전 영상을 봐도 덜 촌스러워보이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김윤아)

자우림이 25년간 활동하면서 수 많은 밴드들이 '제2의 자우림'을 표방하며 등장했다. 그러나 냉정히 봤을때 성공적으로 안착한 밴드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자우림은 '제2의 자우림'이 나오기 위해서는 '제2의 자우림'이라는 수식어부터 없어져야 한다며 여성 프론트맨의 밴드가 아닌 밴드신 자체가 확장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여성 프론트맨이 있는 밴드에게 '제2의 자우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이선규)

"여자 프론트맨이 있는 밴드 뿐만 아니라 밴드 자체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밴드가 주류였던 시기도 없지만 밴드 음악이 점점 밀려나고 솔직히 밴드 음악을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일단은 밴드 음악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 특히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밴드가 너무 적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자생적인 밴드가 나오려면 학생들이 '야 밴드하자'고 뭉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다들 힙합을 한다(웃음)"(김윤아)

"이제는 밴드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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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오랜 활동 시기만큼 자우림은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아는 이처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는 이유로 자우림 음악의 주인공인 청년을 언급했다.

"자우림 음악에는 주인공인 '청년'이 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다. 연령도 중요하지 않다. 단지 '청년'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다. 마음 속에 갈등이 있고 갈증이 있는 청년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노래를 만들고 있다. 사실 이 화자의 존재가 개인적인 작업물과 자우림의 작업물을 가르는 차이점이기도 하다. 그 화자는 97년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세계를 살아왔다. 변하고 또 변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하니 2021년의 청년도 공감하고 1997년에 청년이었던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밴드로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김윤아)

이번 앨범 역시 '청년'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스로를 'SNS 중독'이라 칭한 김윤아는 SNS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알게됐고 이를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SNS 중독인데 글을 쓰기보다는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에 중독됐다. 저와 관계없는 보통의 삶을 사는 분들의 일상을 훔쳐보고 있다. 그 분들의 이야기가 다 제 이야기 같다. 그 이야기들을 보면 어떤 날은 기쁘고 어떤 날은 슬프지만 다 소중하다. 지금도 그렇다. 그렇게 특정 인물의 이야기가 아닌 2021년을 살고있는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가 와닿아서 11집을 만들게 됐다"(김윤아)

25년이라는 세월은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청년의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자우림은 오랜 시간에도 청년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마음가짐과 경청하는 태도를 꼽았다.

"얼마 전 진만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적어도 우리끼리 있을 때는 청춘을 유지하는 것 같다"(이선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기성세대가 돼간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을 보면 지금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고착화 되면 그때부터 '꼰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사람의 생각을 듣고 귀와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윤아)

멤버들끼리는 청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우림은 어느덧 가요계의 장수 뮤지션이자 사회의 어른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멤버들은 그러한 책임감을 느끼기 보다는 여전히 청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항상 '나나 잘하자'라고 생각해서 계속 그렇게 살 것 같다.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같다. 이번에 '스케치북' 녹화에서 권인하 선배님을 만났는데 데뷔 37주년이셨다.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부르셨는데 부끄러워하시면서도 새로운 것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밝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김윤아)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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