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으로 뭉친 2PM..암행어사 옥택연vs이산 이준호[★FOCUS]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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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이준호 /사진제공=CJ ENM, MBC
데뷔 14년차 그룹 2PM이 안방극장에서 뜨거운 사극대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SBS '홍천기'를 시작으로, tvN '어사와 조이', MBC '옷소매 붉은 끝동', KBS '연모' 등 청춘부터 판타지 등 다양한 종류의 사극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건 '어사와 조이', '옷 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들이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를 그린다. 옥택연은 극 중에서 라이언 역을 맡았다. 라이언은 조선 최연소 홍문관 부수찬이자 암행어사다. 그는 명석한 두뇌와 달리 어딘지 모를 부족한 느낌이이 드는 인물이다.

옥택연은 전작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귀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장준우로 열연했다. 캐릭터 소개만 보면 장준우와 라이언이 비슷한 면이 있지만, 극에선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빈센조'에선 더욱 날선 연기를 보였고 '어사와 조이'에선 멋진 모습을 보여도 친근함이 컸다. 시청자들도 그의 연기 변신을 인지하고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어사와 조이'는 지난 22일 방송분 기준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로 자체 최고를 경신, 전국은 평균 2.3% 최고 2.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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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이준호 /사진제공=tvN, MBC
옥택연과 함께 2PM으로 활동하는 준호도 사극에 뛰어들었다. 그가 출연하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다.

준호는 극 중 실존인물이기도 한 이산 역을 맡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산은 오만하고 깐깐한 인물이다. 그러나 궁녀 덕임(이세영 분)을 만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산은 유명한 역사적 인물인 만큼, 비교대상이 많았다. 이서진(MBC 드라마 '이산'), 현빈(영화 '역린') 등이다. 그만큼 이산을 연기한단 사실은 꽤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호는 자신만의 이산을 만들어 훌륭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1회 방송 당시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제공)에 머물렀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상승세를 보였고 현재 7.5%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MBC는 '드라마 악재'라고 할 만큼,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옷소매 붉은 끝동'이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옥택연과 이준호는 동시에 첫 사극 연기를 도전했다. 현대적인 분위기로, 조선시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연일 호평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치열하게 사극 대전을 벌이는 옥택연과 이준호가 끝까지 좋은 성적을 보일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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