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최원영, 고현정에 "김재영과 있었냐"..불륜 이미 알았다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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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의 최원영이 고현정과 김재영의 불륜을 이미 알고 있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안현성(최원영 분)이 정희주(고현정 분) 작업실에 갔다.


이날 안현성은 "서우재(김재영 분)랑 같이 있었니? 다시 만나는 거야? 그래?"라고 물었다.

정희주는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하다 결국 해야 할 말을 했다. 정희주는 "내가 잘못한 건 아는데 뻔뻔한데 어떻게 그래. 어리석었어. 너무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어. 다 내 잘못이야. 해원이가 내 주위를 맴돌면서 당신까지 불안하게 만든 거. 리사한테, 호수한테 까지도.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다 망쳤어"라고 조금의 변명도 없이 말했다.

안현성이 이유를 묻자 정희주는 "실수였어. 이유 같은 건 없어요. 당신하고 아이들한테 속죄하며 살고 있어. 후회해. 매일 후회해. 돌이킬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고 싶어. 용서하기 힘들다는 거 알아. 나라도 그래.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할게. 어떻게든 날 못 참겠으면 내가 떠날게"라고 했다.


안현성은 "이럴 거면 미친놈처럼 널 찾아다니지 않았어. 내 평생 싸워서 이긴 건 당신하고 가족들뿐이야. 난 그걸 놓칠 생각 없어. 다시는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마"라며 정희주를 안았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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