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태주, 1000 대 1 뚫고 김선호와 '슬픈열대' 투톱 주인공 발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1.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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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강태주가 오디션 끝에 김선호와 영화 '슬픈열대' 투톱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신예 강태주가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태주는 올 상반기부터 진행된 '슬픈 열대' 오디션에서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최근 캐스팅됐다. '슬픈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준비하는 신작이다.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 중 귀공자라 불리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강태주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으로 출연해 김선호와 투톱으로 영화를 이끈다. '슬픈열대'는 강태주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강태주는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 전당포 알바생이자 아이돌 연습생인 강대성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로 얼굴을 알린 신예.

박훈정 감독은 '마녀' 주인공 김다미를 오디션을 통해 발굴하고 '마녀2' 주인공 신시아 역시 오디션으로 발탁한 것처럼 '슬픈열대' 주인공도 신선한 얼굴을 찾기 위해 계속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박훈정 감독과 제작진은 수 차례 오디션 끝에 '슬픈열대' 주인공으로 강태주를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박훈정 감독은 '슬픈열대' 주인공으로 강태주와 김선호를 최종 확정하고 우여곡절 끝에 고아라가 출연하기로 하면서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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