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이수 응원' 김동완 "팬들 만나 직접 사과하고 싶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11.12 20: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를 공개 응원했다 뭇매를 맞은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팬들을 만나 직접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12일 소속사 스튜디오완에 따르면 김동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Talk Time'이란 이름으로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은 99명으로 제한했다.


스튜디오완은 지난 1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에 있었던 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을 하는 데 있어 더 많이 조심하고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스튜디오완을 통해 "근간의 일에 대해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며 "아직 상처가 크실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직접 사과도 드리고 시대에 맞춰 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 궁금한 내용들을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올리며 이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MBC 음악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방송 당시 이수의 출연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를 응원하는 김동완의 글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동완은 인스타그램에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올려 또 다시 논란을 야기했다. 김동완은 사과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