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어머니만 4명..이혼 좋았다" 고백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10.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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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토니안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토니안은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의 결혼 생활에 어린 시절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맞다. 저는 6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토니안은 "어떻게 헤어졌는지는 기억을 못하지만, 저는 이혼을 한다고 했을 때 오히려 좋았다"라며 "부모님이 싸우는게 너무 싫었다. 헤어진다고 했을 때 오히려 반가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니안은 "제가 어머니가 네 분이 계신다. 이혼 후 아버님의 재혼으로 낳아주신 어머니 외에 3명이 더 있다"라며 "그렇게 청소년 시절을 겪으며 나도 혹시 아버지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게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어머니랑 살았지만, 이후 어머니의 사정으로 아버지와 같이 살았고 아버지의 두 번째 이혼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밝혔다.

"이혼에 대한 상황을 아버지가 설명을 해줬냐"라는 오은영의 질문에 토니안은 "그냥 받아들이기만 했다. '이 분이 어머니다' 하면 바로 '어머니'라고 불러야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토니안은 아버지가 새어머니들과 잘 지냈느냐는 질문에 "많이 다퉜다. 술 떄문이었던 것 같다. 술을 드시면 거친 언행이 나오고 했다. 어렸을 때 매일 술을 마시는 아버지가 밉기도 했고, 그래서 친구집에 가서 있다가 매일 밤 늦게 집에 가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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