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동성 키스신으로 개봉 前 IMDB 별점 테러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0.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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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이터널스'가 극 중 동성 키스신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아직 북미에서 정식 개봉 전인데도 별점테러를 받고 있다.

28일 미국 매체 더 다이렉트는 '이터널스'에서 동성 키스신이 등장하는 등 LGBTQ(성적 소수자)와 관련된 내용으로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에 평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터널스'는 북미에서 11월5일 개봉이라 아직 대중에 공개되기 전인데도 IMDB '이터널스' 리뷰에 영화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며 10점 만점에 1점을 쏟아내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


'이터널스'는 수천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라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한국팬들의 기대가 크다. '노마드랜드'로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감독상,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북미에서 진행된 월드프리미어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터널스'에서 하즈 슬레이만과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동성 부부로 등장하며 키스 장면이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서 최초로 선보인 동성 키스 장면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터널스'는 한국에서 11월3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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