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걸스플래닛999' 투표 오염 최소화..최종 순위 영향 無"[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10.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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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사진=엠넷
엠넷이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부정(어뷰징) 투표 의혹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엠넷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9월 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던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의 투표 의혹과 관련해 먼저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투명하고 공정한 글로벌 투표 진행을 위하여, 기존 시스템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유니버스'의 '글로벌 번호 인증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유니버스'에서는 투표 기간 상시 모니터링도 진행하며 투표 오염을 막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걸스플래닛999'는 지난 9월 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투표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걸스플래닛999'의 투표는 엔씨소프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진행되는데, 어플을 통해 계정을 무한으로 생성해 투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엠넷 관계자는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일부 극성 팬들 사이에서 투표가 과열됐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유튜브에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어뷰징 관리를 하고 있듯, 제작진은 '유니버스'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투표 기간 중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라면서 "또한 제작진과 '유니버스'는 투표 데이터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투표 종료 이후에도 재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매우 보수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더라도 어뷰징 의심 사례는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파악했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걸스플래닛999'는 각자 다른 문화권에서 온 참가자들이 케이팝으로 연결되고 화합하며 최상의 조합을 찾아 글로벌 케이팝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8월 6일 첫 방송해 10월 22일에 막을 내렸다. 최종 데뷔 멤버는 9명으로 김채현, 휴닝바히에, 최유진, 김다연, 서영은, 강예서, 에자키 히카루, 사카모토 마시로, 션샤오팅으로 확정됐다. 데뷔그룹명은 Kep1er(케플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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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서 케플러로 데뷔한 최종 9인./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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