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100볼넷→전구단 상대 홈런 추신수, 명불허전 '기록 제조기'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0.26 22:35 / 조회 : 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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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가 26일 창원NC전 6회 2사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사진=뉴스1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증명했다.

SSG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7-5로 승리했다. 65승14무62패를 마크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의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는 올 시즌 100번째 볼넷이었다. 정은원(한화), 홍창기(LG)에 이어 시즌 세 번째 100볼넷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대기록도 작성했다. 역대 최고령 한 시즌 100볼넷이다. 만 39세 3개월 13일에 한 시즌 100볼넷을 달성한 추신수는 종전 최고령 기록(전 삼성 양준혁, 만 37세 3개월 26일)을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선구안과 출루율을 자랑했던 추신수는 한국 나이로 40세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100볼넷에 앞서서는 최고령 20(홈런)-20(도루)을 달성해 양준혁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팀이 6-3으로 역전에 성공한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손정욱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1호.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전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세 차례(2009~2010, 2013년) 20-20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다. 또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홈런(218개) 기록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40세의 나이에 KBO 리그로 왔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분명 추신수의 왼 팔꿈치는 정상적이지 않다. 그리고 다리 쪽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도 소화하고 있다. 시즌 막판으로 향할수록 추신수의 승부욕은 식을 줄 모른다. 이날 성적을 더해 추신수는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450타수 118안타) 21홈런 68타점 100볼넷 출루율 0.406 OPS 0.85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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