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EX, 다크 벗고 청량 변신.."다음이 궁금한 그룹"[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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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그룹 EPEX(이펙스, 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180도 달라졌다. 다크함을 벗고 청량함을 입은 EPEX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신들만의 서사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EPEX는 26일 오후 두 번째 EP 'Bipolar Pt.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첫 EP 'Bipolar Pt.1 불안의 서'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 EPEX. 이날 4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이들은 "설레고 긴장된다"며 "로운 EPEX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데뷔 후 첫 컴백인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금동현은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부담감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데뷔를 하는 게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4개월 동안 노래, 춤, 랩 모두 성장한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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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Do 4 Me (두 포 미)'는 EPEX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복잡한 감정과 당돌한 고백을 표현한 이 곡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리듬감이 돋보이는 펑크팝 장르다. 데뷔곡 'Lock Down (락 다운)'의 어두운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EPEX는 "데뷔곡 'Lock Down'이 다크하고 묵직한 무대였다면, 이번 곡은 신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며 "펑키한 느낌 살리기 위해 즐기듯이 안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평소 랩을 담당하는 멤버들은 이번 곡에서 보컬로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프는 "래퍼들이 보컬에 참여해 더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포지션에 한계 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시기와 비난이 가득한 세상에서 미숙하지만 우리와 함께 사랑을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담은 'Love Virus (러브 바이러스)', 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통보 받은 소년이 첫 이별을 통해 이게 진짜 사랑임을 깨닫는 과정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Breathtaking (브레스테이킹)', 세상의 다양한 아름다운 것들을 경험하며 사랑을 알아가는 우리들을 지구별의 여행자에 비유한 '지구별 여행자 (Traveller)'까지 4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참여진도 화려하다. 엑소, 방탄소년단, 아이즈원, 슈퍼주니어 등 다수의 국내 유명 아이돌 앨범에 참여한 마즈뮤직(MZMC), danke(당케, lalala studio), 케이지(KZ), 김창락(AIMING), 안토니 루소(Anthony Russo), 윌리 윅스(Willie Weeks) 등의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참여했고, 저스트절크(JUST JERK) 패밀리의 리더 이유진(U-Jin)과 조종현(HuLk)이 안무를 맡았다. 금동현은 "저희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 '불안의 서'와 양극성이라는 대주제로 이어진다. 위시는 "전작이 청소년기의 불안의 시작에 따른 위태로운 감정을 담고 있다면, 이번 앨범은 청소년기의 이성, 꿈, 반려동물 등에 대한 첫 번째 사랑의 시작에 따른 복잡한 감정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불안의 서'로 EPEX의 서사를 시작했다면, '사랑의 서'는 그 연장선이다. 우리의 색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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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EPEX는 최근 한터차트 글로벌 슈퍼루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위시는 "정말 영광"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기대해 부응하겠다. 다음이

수많은 4세대 아이돌 그룹 중 자신들 만의 매력도 어필했다. 위시는 "우리의 강점은 뚜렷한 음악색과 퍼포먼스의 합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 EPEX의 목표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이다. 백승은 "어릴 때부터 방송을 통해 연말 시상식을 보며 무대를 키웠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선배님들과 연말 공연장에 서보고 싶다. 저희 모습을 선배님들께 보여드리고 선배님 무대를 보고 자극 받으며 다가오는 2022년을 기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앨범이 궁금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PEX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EP 'Bipolar Pt.2 사랑의 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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